뉴제네레이션 좌담회

 

오오하라 아야카 (시마무라 우즈키 역) = 헤고핫시 = [핫]

후쿠하라 아야카 (시부야 린 역) = 후링 = [후]

하라 사유리 (혼다 미오 역) = 메시야 = [메]

 

 

 - 일단 애니화에 대해 듣고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후] ‘거짓말!?’ 이라고 했습니다.(웃음)

 [핫] 일단 빠르구나 싶었네요.(웃음)

 [후] 765프로의 애니메이션은 선배님들이 많이 게임의 수록을 거듭하여 간절히 기다려온 끝의 애니화였잖아요. 물론 저희도 간절히 기다리긴 했지만,「에, 벌써!」같은 놀라움이 있었어요. 이렇게 빨리 얘기가 나온 이상 열심히 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메] 대부분 비슷한데요.(웃음)「부탁해! 신데렐라」의 발매 이벤트라던지, 지금까지의 이벤트들에서도 야망을 물으면 누군가「애니화!」같은 말은 나왔었어요. 하지만 그건「언젠가는 되겠지」같은 먼 느낌이었기에, 실제로 2년 정도만에 애니화 이야기를 듣고서, 이렇게 애니화가 빨리 될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핫] 엄청 놀랐고 엄청 기뻐서 빨리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캐릭터가 얼마나 나올지 등 궁금한 게 잔뜩 있어서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후] 새로운 학교의 입학식을 기대하는 느낌입니다.

 

 

★ 세 분이 볼때의 미오, 린, 우즈키의 매력

 

 - 여러분이 연기하는 캐릭터와 매력을 세분께서 설명해주세요. 일단 오오하시씨가 연기하는 시마무라 우즈키부터.

 [핫] 시마무라 우즈키는 극히 평범한 여고생입니다만 「아이돌이라 하면 우즈키!」라는 느낌이 상당히 정통파라고 생각합니다. 미소가 매력적이여서, 우즈키의 솔로곡도「S(mile)ING!」이라는 타이틀로 미소가 모티프입니다. 굉장히 미소가 매력적이라 ...또 뭐더라, 자신이나 캐릭터의 소개는 서툴러요~(웃음)

 [메] 저는 처음, 미오가 보케고 우즈키가 츳코미를 거는 밸런스 조정역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게임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제법 우즈키도 나사 빠진 곳이 있어요.(웃음)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멍한 아이네요.

 [핫] 우즈키는 의외로 보케도 츳코미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들뜨거나 노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메] 의외로 어른스러운 아이돌이라기보다, 제법 재미있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후] 린을 자주 껴안기도 하고요.

 [핫] 그리고 상당히 노력가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재능이 있거나하지 않고 꾸준히 쌓아서 꽃을 피워내는 타입이 아닐까싶네요.

 [후] 저는 우즈키의 미소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째서 미소 짓고 있을까, 미소 너머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가 무척 신경쓰여요. 귀여운 미스테리함이요. 그 언제나 웃는 얼굴 뒤편이 신경쓰이는 느낌이 핫시를 닮은것 같다고 생각해요.

 

 - 오오하시씨도 미스테리어스한가요?

 [후] 제법 미스테리어스해요.

 [메] 멍하니 있고, 와앗하는 느낌이지만, 사실 상당히 착실해요. 본인은 착실히 하고있다는 자각이 없고, 지금도 무슨 소리야 하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요.(웃음) 핫시가 노래부르고 있을 땐「평상시랑 전혀 달라!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우즈키!」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차할 땐 의지가 돼서 역시 핫시,우즈키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핫] 그다지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 뿐이에요...(웃음)

 [후] 마이하마에서『신데렐라걸즈』의 첫 라이브가 있었을 때 모두가 울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에 핫시가 웃으며 인사하면, 괜찮아 핫시 웃는거야, 다행이야란 느낌이 들어요. 안심감이 있네요.

 [핫] 그땐 울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었는데다가 제가 상당히 지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울면 지는거다라고 생각해서 고집을 피운것도 있어요.(웃음)

 

 - 계속해서 후쿠하라씨가 연기하는 시부야 린을 소개해주시고 매력을 가르쳐주세요.

 [후] 린은 어려운 캐릭터라서「흠, 뭐 나쁘진 않네」같은 조금 차가운 느낌이지만 건방지거나 고압적이진 않아요. 익숙해져서 마음을 열면 프로듀서에게 차를 타주거나, 신뢰해주거나 하네요. 쿨데레라고 생각하기엔 좀 다르고, 츤데레도 아니고, 그런 캐릭터적인 분류가 어려워요. 그런 기존의 틀을 벗어난 곳이 그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린은 고고한 한 마리 늑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의외로 친구가 많아요.

 [메] 의외로요.(웃음)

 [후] 우즈키나 미오와도 단짝이고, 웹라디오 방송인『데레라지』를 하고 있는 관계라 미카와도 사이가 좋아요. 그리고 쿨속성 3명으로「트라이어드 프리머스」라는 유닛을 짜기도 하고요. 제법 친구가 많은걸 보면 린은 어떤 대화를 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건지 정말 궁금해요.

 [메] 쿨데레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린은 그런 의미에선 상당히 보통이에요. 우즈키와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보통」과는 달리, 실제로 있을듯한 리얼한 여자아이란 의미에서요. 다양한 일면이 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할 것 같지만 친구가 많은 점은 모순되어 보이는 요소잖아요. 하지만 현실의 여자아이는 두 가지 일면을 다 가지고 있고, 그게 린이라고 생각해요.

 [후] 정말로 시부야에 있을 것만 같네요.

 [핫] 시부야에만요.(웃음) 린은 진짜 누구와도 사이좋게 될 수 있을 것 같단 느낌이 들어요. 매주『데레라지』에서 게스트와 함께「신데렐라걸즈극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린은 누가 와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해요. 친해지기 쉽다고 해야 할까요.

 [후] 상당히 연상이 오지 않는 이상 ‘씨’를 붙이지 않네요. 대체로 경칭생략해서요. 갑자기 그래도 괜찮은걸까 생각은 하지만요.(웃음)

 [메] 어라, 하지만 영원한 17세 나나한테는...

 [후] 나나,씨였죠?

 [핫] 이상하네~(웃음)

 [후] 에헴. 어쨌든 이런 여러 면을 가진 리얼한 여자아이이기에, 분명 노래에 관해서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혼자 맞서는 곡이라던지, 귀여운 곡이라던지 말이에요. 그녀 속에서 그런 일면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에서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아이입니다.

 

 - 계속해서 하라씨가 연기하는 혼다 미오를 소개해주시고 매력을 가르쳐주세요.

 [메] 린이 정말로 그런 리얼한 여자아이라고 한다면, 미오는 옆집에 살고 있으면 좋겠네, 싶은 여자아이에요. 밝고 힘차게 언제나 미오쪽에서 쭉쭉 다가와 친해지려하네요. 동료나 친구를 무척 소중히 여기고, 함께 무언가를 하려하며, 모두를 웃게 만드는 아이돌이 되고싶어하는 그런 여자아이에요. 게임 내에서는「즐거워!」「힘내자!」같은 면이 많기에, 이제부터 애니메이션 등으로 무엇 때문에 화내거나, 무언가를 괴롭다고 생각해서 우는 등, 그런 면들이 보고 싶네요. ...어디가 매력이냐고 물었는데, 실수한 걸까요?

 [후] 그래도 미오가 어떤 경우에 화를 내느냐는 꽤나 궁금하네요.

 [메] 화난 모습을 상상할 수 없는 거겠죠. 분명 친구가 상처받으면 화낼 거라 생각하지만요. 언제나 웃고 있는 아이에요.

 [후] 확실히 미오는 그 부분이 신기해서 알고 싶어요. 린은 복잡하지만, 실은 알기 쉬운 아이기도 해서요. 애니메이션에서 미오의 새로운 매력을 깨닫고 좋아하게 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 게임 내의 스페셜에피소드에서 미오가 기운 없는 척을 해서 두 명을 가지고 논 적이 있는데요. 무엇을 하더라도 얼렁뚱땅 재미있는 상황으로 진행시키는 아이에요.

 

 - 그다지 화내는 이미지가 없거나 재밌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건 하라씨도 그런 이미지네요.

 [메] 그러려나요..?

 [후] 음, 그건.

 [핫] 그렇네요.

 [메] 나도 화낼때는 화낸다고~?

 [후] 분위기를 못 읽는 척하면서, 실은 잘 읽고 있는 점이 미오에게도 하라씨에게도 있다고 생각해요.

 [메] 부끄럽네~ 더 칭찬해도 된다고~?

 [후] 생각 안하는듯하면서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점이라던지요.

 [메] 좋아 좋아~(웃음) 저 스스로는 잘 모르겠지만,『신데렐라걸즈』에서는 그런 다른 사람이 봤을 때의 그 사람의 성격이 캐릭터에도 반영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핫] 뉴제네레이션 3명이 있을 때, 가장 앞장서서 이끌어주는 건 미오구나,하는 느낌은 있어요. 무드메이커인데다 밝고 힘차서 모두를 복돋아주고요. 농담도 하지만, 실은 착실하기도하네요. 하라씨도 사실은 정말 착실해요.

 

 

★ 세 분이 처음 만났을때의 추억

 

 - 그런 뉴제네를 연기하는 여러분이 처음에 만났을 때는 어땠는지 기억하시나요.

 [메] 제가 처음 게임 카드의 음성을 수록하고 있을 때, 제 앞에 수록중이였던 사람이 핫시였어요.

 [핫] 그래요그래요

 [메] 스쳐지나가면서「헉 교복이다..! 젊어..!」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요.

 [핫] 저도 이 이후에 미오가 와요라고 들어서 두근두근하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홀에서 만났어요.「아, 미오다!」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하이텐션으로「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메] 반짝반짝했어요.

 [후] 메시야씨와는 곡의 수록 때였네요.

 [메] CD를 수록하기 전에, CM에서 흐를「부탁해! 신데렐라」를 3명이서 먼저 수록했었어요. 그때의 후링은 낯가림 전개 중인 느낌이었어요.(웃음)

 [후] 저는 작고 가늘고 귀여운 아가씨라 생각했어요.

 [메] 그렇지?

 [후]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메] 에, 에, 뭔데뭔데뭔데? 어떤 느낌이었는데. 뭔지 말해줘!

 [후] 그게... 무드메이커라 해야하나...

 [메] 지금 엄청 말을 고르고있지...

 [후] 힘차다기보다 특공하는 타입이라고 어느 정도 후에 알게 됐어요.

 [메] 얌전한 아가씨였지? 내숭이였으려나~(웃음) 일본인의 평균수준인 낯가림이에요.

 [후] 저는 다른 사람들의 두, 세배 낯가림을 하다 보니, 친해지기 힘드네요.(웃음)

 [핫] 저는 후링과는『데레라지』의 회합에서 만났습니다. 저도 낯가림을 하기에, 아, 나랑 가까울지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허물없이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면서 방송을 거듭하니 여러 가지 일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법 재밌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서 즐거웠어요.

 [후] 핫시도 익숙해졌네요. 최근의『데레라지』는 자유로워요.

 [핫] 메시야씨도 더 이상 게스트가 아닐 정도로 자주 오네요.

 [메] 게스트야게스트! 환대해 줘!

 

 -『데레라지』에서는 자주 별명을 붙이는데, 오오하시씨는 핫시, 후쿠하라씨는 린과 짜맞춰서 후링입니다만. 그중 이색적인 하라씨의「메시야」라는 별명이 생기기까지를 가르쳐주세요.

 [메] 무심코 그렇게 됐네요.

 [핫] 처음엔 구세주 메시아가 좋다고 스스로 말했어요.

 [메] 왜 직접 그렇게 말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요... 정해진 건「부탁해! 신데렐라!」발매기념 이벤트가 있었던 날의『데레라지』에서였어요. 이벤트 후에는 보통 텐션 올라가 있잖아요. 그날은 아오키 루리코 (타다리이나 역)와 함께 이동해서 택시 안에서「뭔가 별명있어?」「없어~ 언제나 하라씨야」「그럼 지으면 어때?」같은 얘기를 하던 와중에「장대한 건 어때?」「신? 보살? 부처? 메시아?」「메시아 괜찮지 않아?」처럼 되어서요. 어째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아오키 루리코 탓이에요. ...왜 그렇게 되어버린 거지...

 [핫] 그 후로 여러 가지 있어서「메시야」가 됐어요. 하지만 핫시가 데레라지에 나오지 못할 때 대타로 와준 메시야씨는 메시야가 아닌 진짜 메시아였어요.

 [메] 오오하시씨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대신 갈래? 라고 들었기에「아, 네...(로우텐션)」같은 느낌으로 미적지근 갔더니 대환영받아서 어쩐지 미안했습니다.

 [핫] 신나게 제 흉내같은 걸 냈었죠.

 [메] 핫시의 대역이니까 우즈키의 흉내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아직 당시의 핫시는 그렇게 헤고헤고 (오오하라씨의 버릇으로 문자로 나타내면 탁점이 많아지는 말투) 성대모사가 정착되지 않았던 때라서, 우즈키의 흉내를 내야할까 싶어서요. 이걸로 모두의 핫시 성분을 채울 수 있다면 이걸로 오늘의 할당량은 클리어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신데렐라걸즈』의 성우들 사이에서 오오하시씨의 성대모사가 대유행했었네요.

 [핫] 저게 한때 위험해서 저 자신을 잃는 것 같았어요.

 [일동] (폭소)

 [핫] 모두의 성대모사를 듣고 내가 어떻게 말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게 돼버려서, 성대모사에 의지해서 말하게 된다던지.

 [후] 그런 엄청난 일도 있었어!?

 [핫] 아, 그래도 성대모사 해주는 건 어쩐지 기뻤어요. 좀 친해졌다거나 신뢰받고있다는 증거인거 같아서요.

 [메] 핫시라면 화내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해서요.(웃음)

 [핫] 화내지 않아요. 전 좀처럼 화내지 않으니깐요!

 [후] 핫시는 화 안낼 것 같아...

 [핫] 화 안낼 것 같으니 무얼 해도 좋다고 말해요.(웃음)

 

 - 추가로 오오하시씨는 어떤 경우에 화를 내시나요?

 [핫] 집에선 정말 사소한 일로 화를 내요. 아버지가 제가 녹화해둔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면 화냅니다. 저 애니메이션은 가장 먼저 보고싶어요!「New마크가 떨어졌잖아!」하고 화를 내요.

 [메] 후,훈훈하구나.

 [핫] 그 후엔 식기를 정리안한다던지요. 집 안에서만 화내요.

 [후] 헤고핫시의 흉내라 하면, 저『밀리언라이브』의 타도코로 아즈사 (모가미 시즈카 역, 오오하시씨와 같은 사무소)와 함께 있을 때 사이좋게 되어보려고 헤고핫시의 흉내를 엄청했어요. 그렇게「아, 이 사람도 나처럼 핫시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다행이다」서로 상당히 마음이 통했습니다.(웃음)

 [메] 핫시로 이어지는 아이마스의 고리!

 [핫] 그걸 계기로 친해졌다던가 들으니 기쁘네요. 쓸모 있는 나!

 [메] 모두들 핫시를 정말 좋아한다고요.

 

 

★ 라이브나 선배들과의 추억

 

 - 지금까지 경험한 이벤트나 라이브에서 인상에 남았던 걸 가르쳐주세요.

 [핫] 이것저것 많아서 곤란하네요.

 [후] 2월에 있었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라이브 때는, 회장이 무척 커서 선배와 노래하고 춤추는 곡도 있어서 맹렬히 에너지를 사용했습니다.

 [핫] 메들리로 765분들의 곡도 불렀네요.

 [메] 회장전체의 열기가 너무 대단해서 현실이 아닌 것만 같은 뭔가 둥실둥실한 느낌이었어요.「아이마스, 대단해-!」처럼요. 끝나고 나서도 실감이 안 나서 꿈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애니멜로서머라이브」에 출연한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인가요.

 [메] 애니서머에는 여러 작품과 아티스트들의 팬이 계시잖아요. 그 중에『신데렐라걸즈』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무척 든든했어요. 하지만 2월의 라이브는 회장에 계신 분들 모두가 프로듀서니까요. 마치 건물 자체가 P 같았다고나 할까요! 360도 전부 P에 둘러싸인 듯, 위부터 아래까지 전부 P였어요. 힘이 와앗하고 들어와서 햐앗하고 느껴졌어요.

 [후] 올해의 애니서머는 765프로,『신데렐라걸즈』,『밀리언라이브』가 함께해서, 우리가 잘못하면 아이마스 전체의 평가가 떨어져... 라는 두려워도 하면서, 하나의 아이마스 가족이에요, 사이좋아요 라는 느낌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SSA라이브에서 하나가 된 765프로의 선배분들과의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핫] 조언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마이크를 잡는 법부터 안무 등 하나부터 열까지요! 그리고 라이브에 가져가면 좋은 것이라든지!

 [후&메] 뭔데뭔데?

 [핫] 제가 처음 아이마스 8주년 투어에 참가했을 때 저지를 잊고 갔었어요.

 [메] 아아~ 처음의 리허설 같은 것도 의상으로 하는 건가 생각했었지.

 [핫] 그래서 이마이 아사미씨 (키사라기 치하야 역) 에게 져지를 빌렸어요. 그때 져지같은거 가지고 오면 좋아, 라고 배웠고요. 그때부터 애니서머에 대한 이야기로, 모두들 자기 차례 이외에도 텐션이 올라서 소란스러우니 의상 아래에 여벌 옷을 잔뜩 입고가자고 배웠어요.

 [후%메] 과연-!!

 [메] 765프로의 선배들과 같은 곡을 연습하는 거잖아요. 같은 곡을 같은 선생님에게 배우고 있는데도, 765선배들은 감각 자체가 달라요. 그래서 선배들의 몸 각도나, 팔의 동작을 보고, 과연 저렇게 하는 건가... 하고 생각하면서 살짝 흉내내고 있습니다. 제멋대로「내 뒤를 따라와라」같은 소리가 들려요.(웃음) 가장 배우기 쉬운 건 누누 (누마쿠라 마나미,가나하 히비키 역)에요.

 [후] 누마쿠라씨는 댄스도 감각도 굉장해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가장 효과적인 건 저런 움직임이구나 싶습니다. 쉽게 따라할 순 없지만요...

 [핫] 같은 동작인데도 똑같이 할 수가 없어요~

 [후]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부분이나 토크도 배웠어요. 그런 말투보단 이렇게 말하는 편이 좋아, 이렇게 생각하면 좋아,처럼요. 덕분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하고서 무대에 설 수 있었어요.

 

 

★ 첫 단독 라이브

 

 - 이번에 다이제스트판으로 수록되는「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stLIVE WONDERFUL M@GIC!!」의 추억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메] 2일동안 3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와앗하는 느낌이었다가, 회수를 거듭하면서 점점 진정되었어요.『신데렐라걸즈』란 이런 거구나,하고 느껴져서 모두들 성장하고, 한번씩 인연이 깊어진 것 같아요.

 

 - 마이하마 첫날의 하라씨는, 상당히 시선이 멀었던 느낌이 듭니다.

 [메] 생전 처음일정도로 객석이 가까웠어요. 정면에 있는 사람을 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보이지않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보면 내려다보게 돼서 어버버거리고 있었네요.(웃음)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었을 정도로 가까웠어요.

 [후] 메시야씨는 엄청 움직이고 돌고 있었네요.

 [메] 미오는 그런 인상인지「달려!」라고 말을 들어서요.(웃음) 그런 점에서 우즈키는 한가운데서 빛난다고나 해야할까요.

 [후] 태양같은 이미지였네요.

 [핫] 언제나 한가운데에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해요.(웃음) 마이하마는 올해 전반부 라이브러쉬의 총정리 같은 느낌이 있기에, 성장한걸 보여주지 않으면, 같은 생각이 가득했어요.『신데렐라걸즈』단독으로는 첫 이벤트였기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모두들 서로 말을 주고받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깐 이러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같이요.

 [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의 열기가 아직 모두의 몸에 남아있던 느낌이라, 그렇기에 더욱 힘냈던 거 같네요. 1st라이브가 있었던 마이하마 엠피 시어터는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다고 해야 할까요. 사이리움을 흔들고 있는 프로듀서의 얼굴이 보였어요. 더 큰 회장은 무척 아름다운 우주공간에 떨어진 느낌으로 그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즐거운 듯이 빛나는 프로듀서의 얼굴이 보이는 건 지켜봐주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 여러분은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포인트 같은 것이 있나요? 후쿠하라씨는 볼 때마다 라이브 퍼포먼스가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후] 성장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라이브에 나가면 왠지 용감해진다고나할까, 늠름해진다고나할까, 우와아아앗하는 느낌으로 노래해버려요. 스스로도 이건 아이돌로써 괜찮은 걸까?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스탭이 야성적인 거친 면도 포함해서 시부야 린이고, 후쿠하라 아야카의 목소리가 붙은 린은 그렇기에, 그렇게 하라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도 내 방식이 되어있구나, 이렇게 해나가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뻤습니다.

 

 - 오오하시씨는 게다가 보컬이 안정적이여서, 표정이 굉장히 생동감있게 즐겁게 노래부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핫] 처음에 비하면 더 캐릭터에 가깝게 부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처음엔 무심코 제 목소리가 나오거나했지만, 이젠 우즈키답게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뻗는 목소리 같은 건 이제 안정된 것 같지만, 역시 처음엔 춤이 붙거나 하면 헥헥거렸어요. 조금씩 체력이 붙은 건지 익숙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하라씨는 최초의 8주년 투어 오사카 공연 때부터 도드라졌기에 대단하고, 굉장하다싶어서 압도당했습니다.

 [메] 별말씀을, 첫 레코딩에선 한 번에 불러내지 못했어요. 실제로 미오의「미츠보시☆☆★」을 불러봤다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디서 쉬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악보에는 딱히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요.(웃음) 제가 그다지 잘 부르지 못하기에 수록에선 조금씩 나눠서 녹음했네요. 그래서 댄스가 있고, 부르는 내내 두근댄다고 생각해요. 아이마스 8주년 투어 오사카 공연에서도 불렀습니다만, 정말 아슬아슬해서 나중에 괜찮았던 걸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하마에서 작곡가분이 레코딩 때보다 나아졌네라고 말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라이브에서는 프로듀서 여러분과 함께 부르면 되기에 음표에 맞추기보다는 프로듀서 분들이 즐겨주신다면 충분해, 여차할 경우엔 도움을 받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후] 메시야씨의 스테이지는 매번 열기가 증가하는 느낌이 들어요.

 [핫] 분위기를 잘 띄운다고 생각해요.

 [메] 분위기가 뜨는 곡이니깐!

 

 

★ 신주쿠에 마법을 걸었던「부탁해! 신데렐라」PV

 

 - 테마곡인「부탁해! 신데렐라」는 여러분에게 있어서 어떤 곡인가요.

 [핫] 처음에는 오프닝 곡으로 부르는 느낌이었지만, 마이하마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후 라스트를 장식하는 곡으로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후] ‘처음 뵙겠습니다’의 곡이자, ‘안녕하세요’의 곡이면서, ‘또 만나요’의 곡이네요.

 [메] 세 속성다움이 잘 드러난 곡이라서 모두함께 부르는 곡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후] 마이하마의 물판에서 솔로버전으로 판매했는데, 단체버전으로 들으면 잘 합쳐진 곡인데도 솔로로 들어도 개성이 있어서 이 아이는 이렇게 부르는구나... 같은 점이 제법 감동적이었습니다. 부르는 멤버는 라이브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 멤버마다 맛이 다릅니다. 같은 소리, 같은 무대가 없는 곡이에요.

 

 - 이 패키지에는「부탁해! 신데렐라」의 PV가 수록되어있습니다. PV나, 신주쿠 알타에서 첫 공개된 때의 추억을 들려주세요.

 [핫] PV를 처음 봤을 때 무척 힘이 들어갔다고 생각했어요. 작화도 매끄럽게 움직이고요. 처음으로 영상으로 신데렐라 모두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기에, 어쩐지 멍하니 봐버렸어요. 정말 반짝반짝거려서 신데렐라라는 느낌이었어요.

 [메] 알타 앞에서 많은 프로듀서들 앞에서 발표해서 기뻐해주실 거라곤 생각했어요. 하지만「좋았어~」같은 느낌이 아니라「...좋았엇!!」같은 느낌으로 정말 기뻐하고 있는 게 전해져 와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습니다. 옆에서 루리코도 울고있었어요. 그 영상을 야외에서보고서, 무언가 굉장한 게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핫] 큰 화면으로 보니 완전히 인상이 달랐네요.

 [후] 프로듀서 분들이 모두 함께 정말 기뻐해주면서「축하해!」하고 말해줘서, 이쪽도 모두에게「축하해!」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신주쿠 시내의 풍경에 신데렐라들이 비추어져서, 아아 이건 꿈이 아니야 현실이구나, 하고 실감했습니다.

 [핫] 그 PV를 본 후에 1st라이브를 발표했기에, 여러 가지 기분이 섞여서 뭐가 뭔지 모르게 돼버렸어요. 그래서 그다지 고지를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후] 마음은 전해졌어!

 

 - 이 인터뷰가 게재되는 것은「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2ndLIVE PARTY M@GIC!!」개최 직전입니다. 라이브에의 마음다짐을 들려주세요.

 [메] 4월의 라이브 이후로 아직 그다지 시간이 안 지났잖아요. 그래서 성장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의 라이브와는 다른 무언가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모처럼 2nd니깐 전과 같은 수준이 아니라 전보다 훨씬 즐거웠다고 생각해주길 원해요.

 [핫] 회장이 아주 커졌으니 그걸 살린 연출 같은 게 있으면 멋질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이하마에선 객석 분들의 얼굴이 전부 보였었지만, 이번엔 엄청 큰 회장이기에 뒤에 계신 손님들의 얼굴도 놓치지 않도록 구석구석 보고싶어요.

 [후] 요요기 제1체육관은 정말 큰 회장이라 회장에 계신 모든 손님들을 사로잡을만한 퍼포먼스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요.(웃음) 매일 정진중이지만 좀처럼 그다지는. 전보다 일단 한걸음 내딛는 걸 목표로, 오신 분들이「다음엔 더 나아질테니, 다시 가고 싶어」라고 느끼길 바라요. 그리고 트라이어드 프리머스가 갖추어졌고, 첫 참가 멤버도 있으니 쿨 멤버로 멋진 퍼포먼스가 하고 싶어요.

 [메] 패션도 지지않아!

 

 -「뉴제네레이션」의 3명으로 스테이지 같은 건 어떤가요?

 [핫] 하고싶네요~!

 [메] 한번 원더페스티벌에서 함께 부른 적이 있습니다만, 이 3명이서 부를 때는 가운데의 핫시에 맞춰 부르려 해요.

 [후] 의식하고있네요.

 [핫] 감사합니다!

 [메] 그러니 이 3명으로 노래 부를 때는 다른 조합으로 있을 때보다 조금 더 움직임이 갖춰져서 괜찮으니, 혹시 스테이지가 있으면 주목해주세요.(웃음)

 [후] 유대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 마지막으로 프로듀서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핫] 여러분의 응원 덕에『신데렐라걸즈』가 애니메이션이 되었기에, 저도 지금 프로듀서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기에 기대해주세요. 여러분에게 멋진 것을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힘낼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후] 저희 어머니가 린은 너의 딸이니깐, 내 손자같은 거라고 말씀하세요. 아이돌을 맡아서 연기하는 배우로써, 그리고 어머니로써,(웃음) 책임지고 린은 키워내고 있으니 안심하고 지켜봐주세요.『아이돌마스터』는 앞으로도 프로듀서 여러분과 만들어나가는 작품이니, 여러분도『신데렐라걸즈』를 넓혀나가주세요!

 [메]『신데렐라걸즈』가 게임으로써 시작 된지 3주년이네요. 게임을 즐기고 계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기에, 이 제품의 영상이나 책자로 예습을 부탁드리고(웃음), 두근거림을 키워서,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들도 한명한명 힘낼 것이기에 프로듀스 잘 부탁드립니다.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지난번 인터뷰들처럼 신데마스 애니메이션 퍼스트셋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내용자체가 상당한 양의 성우들과 신데마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에 말했던 에피소드란 것은 게임내 스페셜 에피소드로 풀린 뉴제네가 나오는 [파워주입편] 에피소드를 말하는 거예요. 번역된 영상은 이미 존재하기에 궁금하시면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보시길

 

 어쨌든 올해안에 끝냈다! 이제 마지막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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