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닌두부 X 마츠오 유스케 (캐릭터 디자인) 인터뷰

 

 

안닌두부 = [안]

마츠오 유스케 = [마]

 

 

 - 두 분과 아이마스,『신데렐라걸즈』와의 지금까지의 관계를 가르쳐주세요.

 [마] (TV애니메이션『THE IDOLM@STER』에서) 니시고리씨가 감독을 맡게 되어서, 저도 애니메이션에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TV애니메이션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부터도『아이돌마스터』의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음악도 자주 들었습니다. TV애니메이션 2화의 작화감독과 원화가 첫 일이였고, 그 때부터는 CD쟈켓 등의『아이돌마스터』관련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신데렐라걸즈』에서는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이전부터『신데렐라걸즈』를 플레이 하셨나요?

 [마] 네. 그래도 주위에 돌았던 붐보다는 훨씬 늦게 시작해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선배 프로듀서 분들의 전설적인 에피소드들을 듣고선 나한테는 무리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TV애니메이션『THE IDOLM@STER』의 작업으로 바빴던 것도 있어서요. 그래서 늦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만, 처음에 붐이 확 왔을 때 참가하고 싶었단 마음은 있네요. 그래도 지금은 애니화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A-1 Pictures의 후쿠시마씨가「『신데렐라걸즈』가 애니화 된다면 부디 참가해주세요」라고 후쿠시마씨가 직접 말하실 정도로는 빠져있습니다.(웃음)

 

 - 그럼 안닌두부씨도 부탁드립니다.

 [안] 꽤 길어질 것 같습니다만.(웃음) 아케이드 판이 나오고서 얼마 안됐을 때 플라티나 앨범이란 무크지가 나와서(2005년 10월) 그 후로 9년 정도 관계됐습니다. 그 당시엔 대학생이여서, 대학에 다니면서 아케이드의 케이스를 접하면서 아이마스의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 이후엔 CD쟈켓이나 캐릭터 의상 디자인 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종합 디렉터 이시하라씨가「뭐 있으니깐 일단 스케줄 비워줄래?」라는 지령이 온 것이『신데렐라걸즈』와의 만남이었습니다.

 

 - 꽤나 시원시원한 느낌이네요.(웃음)

 [안] 그렇네요(웃음), 분명 사내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때부터『신데렐라걸즈』를 개발한 Cygames와 협력해서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디자인을 담당하거나 하고 있습니다.

 

 - 마츠오씨에게 애니메이션『신데렐라걸즈』건이 올 때까지의 경위를 가르쳐주세요.

 [마] 애니플렉스의 토바(프로듀서)씨가 이번에도 A-1 Pictures에서 하고 싶고, 감독은 타카오씨가 좋을 거란 의향이 강했습니다. 타카오씨가 감독을 한다면 캐릭터 디자인은 제가, 라는 느낌으로 처음부터 세트, 즉 팀으로써 기용됐다고 생각합니다.

 

 - 타카오 감독은「마츠오씨랑은 디자인 중 넣는 연출의 의도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의견을 말하기 쉬웠다던가 아닐까요?(웃음) 처음엔 타카오씨가 선배였지만 어느샌가 편하게 스스럼없이 대화하게 되었네요. 서로 주장하는 걸로 가끔씩 의견충돌이 있지만 서로 편할 뿐더러 함께 생각하는 작업이 쉬운 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신데렐라걸즈』는, 웬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꽤나 힘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수도 많고요. 그래서 작품을 잘 모르는 애니메이터 분들께서「힘들겠네...」라는 말만 합니다.

 

 - 안닌두부씨는 게임『신데렐라걸즈』의 디자인은 언제쯤부터 다루기 시작했나요?

 [안] 제일 처음한 건 역시 뉴제네레이션이었습니다. 쿨, 큐트, 패션의 세 타입의 이미지를 가진 기본이 되는 아이들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서요.

 

 - 캐릭터 원안 같은것도 있었나요?

 [안] 그런 건 그다지 없고, 반다이남코게임즈의 프로듀서인 키요미즈씨와 Cygames의 회의실에 틀어박혀서 만들었습니다. 저희들 사이에선 그 방을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고 부르고 있지만요.(웃음) 창문도 없는 방에 화이트보드가 있고, 러프를 그리며 완성된 것부터 프린트아웃해서 붙여갔습니다. 린은 쿨한 느낌의 흑발, 정도만 결정이 돼있어서 실제로 어떻게 그릴지는 두 명이서 결정해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 설정단계부터 확실히 관련돼있었네요. 765프로의 캐릭터와의 차별화 등이 힘들지 않았나요?

 [안] 그렇군요. 설정 때부터 제법 mm 단위로 집착해서, 처음엔 쿨한 캐릭터로 하려니 어떻게해도 치하야와 이미지가 겹쳐버려서요.『신데렐라걸즈』만의 오리지널을 만들자, 라고 생각해서 몇 번이나 고쳤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매달렸습니다. 역시 765프로의 캐릭터가 기준이 되어 있기에, 그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거기서 벗어날지 고민했습니다. 저희들이 마침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였기에, 그 감각으로「이런 여자 애들도 있겠지, 주위에 있을법하네」같은 것을 넣은 점이 차별화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 린이나 미오는 요즘애들스러운 리얼한 느낌이 있으니까요.

 [안] 그렇네요, 정말로 반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내는 걸 의식하면서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캐릭터로써 확립되는 게 꽤나 어려운게, 실제 현실 그대로 만들어버리면 패션잡지의 사진이 되어버리니 문장이나 이야기가 생기지 않게 되어버려요. 린의 피어스 하나, 목걸이 하나도 그냥 착용시킨 게 아니라, 의미를 담아가면서 요즘스러운 느낌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65프로의 캐릭터는, 의상에 그다지 유행을 신경 쓰지 않고 보편성을 중시했습니다.『신데렐라걸즈』는 시대성이나 유행성을 넣어서 그 때마다 맞춰가며 변화시키는 것도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뉴제네레이션이 리얼한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소셜게임이 아니곤 있을 수 없는 짙은 캐릭터나, 코미컬하거나 판타지적인 아이도 있네요.

 [안] 소셜게임은 캐릭터를 추가하다 200명 정도 쌓이게 되면 어떻게 해도 겹치기 쉬우므로, 나중에 나온 캐릭터일수록 첫 임팩트를 강하게 하고서 거기서부터 개성이나 내면을 파내려가는 수법이 되네요.

 [마] 그 부분은 한 장의 그림만 나오는 게임 캐릭터 디자인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애니메이션은 집단작업이라 이리저리 디자인상의 제약도 나오기에 너무 기발하고 겉보기에 임팩트가 있는 캐릭터는 쓰기 힘들어요. 애니메이션의 원안은 돌발적으로 여긴 이렇게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의외로 원만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네요. 선의 개수나, 입체로 움직일까 등등 여러 가지 생각해야 돼서요.

 

 - 한 방안에 안즈와 키라리가 있다, 같은 건 애니메이션적으로 볼 때 힘들겠네요.

 [마] 그 2명은 애니메이션 작법으로 쉽게 그려지지 않기에, 당했다, 란 느낌이었습니다.

 

 - 안닌씨는 애니메이션의 디자인을 보고 어떻게 느끼셨나요?

 [안] 애니메이션의 설정자료 등을 받아봤을 때, 정말 잘 이해하고계신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러스트로 똑같은 캐릭터를 재현할 때까지, 정말 꼼꼼하게 작업해서 논리적으로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마츠오씨 등 다른 분들이 그리는 캐릭터를 볼 때 비슷한 부분은 역시「인상」입니다. 캐릭터의 특성 같은 걸 잘 파악하고 계셔서, 움직이더라도 그 캐릭터스러운 느낌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잘 나타나서 안심하고 볼 수 있습니다.

 [마] 지금도 그릴 때마다 이렇게 하는 편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매일 수행하며 성장 중입니다.

 

 - 애니메이션『신데렐라걸즈』의 캐릭터 설정이 굳어질 때까지를 가르쳐 주세요.

 [마] 예를 들면 우즈키의 경우는 고양이 털, 즉 가늘고 숱이 많은 머릿결이라는 걸 안닌두부씨에게 지적 받아서, 그렇구나 생각하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한 줄기로 굵게 그리면 그리기 쉽지만 머릿결이 굳어져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안] 우즈키의 이미지가 큐트인지라 여자아이답다는 건 무얼까 생각하다가, 고양이의 털은 푹신한 머릿결이니 조금 웨이브가 걸려있어요, 같은 느낌으로, 캐릭터의 머리모양이나 의상, 장식품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같은 부분을 말한 바처럼 생각합니다.

 [마] 린의 옷맵시 같은 것에 대한 것도 들었었죠.

 [안] 가디건이나 스커트의 길이라던가, 미오의 스커트 기장 등, 현재 유행을 의식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여고생이었을 때의 일이나 동경했었던 걸 떠올리면서요.(웃음) 아이마스의 팬 여러분은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봐주세요. 별거 아닌 작은 네타를 넣으면 금방 알아채주셔서 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 관계자 분들로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의 요망(요구)은 없었나요?

 [마] 기본적으로 없네요.

 [안] 이시하라씨는 왠지 뭔가 말하실 것 같은 느낌이지만요.(웃음)

 [마] 이시하라씨에서 보통 타카오씨에게 이야기가 전해지네요. 이시하라씨와 감독이 토의한 것이 감독을 통해 전달되는 식입니다. 타카오씨는 요망이라기보다 제가 그린 걸 직접 고치는 느낌이네요. 타카오씨는 각각의 캐릭터다움에 내면을 담아내는 거에 엄청 매달리셔서요. 상당히 정성스럽게 타카오씨가 감수하기에, 항상 혼나고 있습니다.(웃음) 평상시부터 타카오씨가 연출했던 편은 표정의 수정이 많아서 익숙합니다만, 기본수정은 타카오씨가 그린 그림으로 돌아오기에, 그걸 보고 타카오씨가 어떤 의도로 수정을 했나를 감안하면서, 캐릭터에 적용해가요. 타카오씨와 함께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힘드네요.(웃음) 대신 완성된 건 그만큼 볼만한 가치가 있기에, 이 정도는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 애니메이션『신데렐라걸즈』의 메인비주얼, 타입별 키비주얼은 마츠오씨가 담당하고 있네요.

 [마]『신데렐라걸즈』의 키비주얼은 타카오씨가 대충 캐릭터의 배치나 컨셉, 러프를 준비해줍니다. 처음 봤을 때는 우효옷 하네요. 그 인원수의 캐릭터를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한 장의 그림으로 보이게 할지가 제법 어렵다는 점에서 시간을 잡아먹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타카오씨가 담당해준건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저는 캐릭터를 어떻게 귀엽게 보이게 할지 조정하는데 전념했습니다.

 

 - 타입 비주얼은 위에서 내려오는 빛을 마주보는 캐릭터 각각의 반응을 그렸지요.

 [마] 타카오씨와도 이야기했었지만, 그 점은 의외로 아무도 알아봐주질 못했네요.(웃음) 판타지적인 상황을 현실에 녹아들게 하는 게 어려워서, 위에서 내려오는 빛이라는 형태로 잡았지만요. 그래서 나중에 공개된 것일수록, 점점 빛이 강해진 겁니다.

 

 - 반응을 봐가면서 실시간으로 만들었군요.

 [마] 그렇네요, 반응을 활용하며 만들어서, 빛을 알아챈 캐릭터를 늘려봤습니다. 마지막에 공개된 것은 패션입니다만, 활기찬 캐릭터가 많아서 타카오씨가 들떴던 게 기억나네요.

 [안] 한 장의 일러스트로는 어떻게 해도 순간을 잘라내는 형태로 돼버려서, 그다지 패션의 활기차단 장점을 못 그려내곤 합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들을 어떻게 생기 넘치게 할지 언제나 도전해보고 있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의 영상을 보고 새삼스레 움직여주니 좋았고, 모두의 매력이 한층 더 높아져서 기뻤습니다.

 

 - 지금까지 손 댄 일러스트, 디자인, 비주얼 등에서 인상에 남은 캐릭터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안] 너무 많아서 추려낼 수 없으니 마츠오씨부터 부탁드립니다.(웃음)

 [마] 알겠습니다.(웃음)『신데렐라걸즈』는 역시 시부린의 비주얼이 강렬하게 인상에 남네요. 상당히 요즘풍이고 한편으론 아이마스의 느낌이 있어서요. 이 노선으로 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안즈의 디자인은 충격적이었죠.「안즈의 노래」도 충격적이었지만요.(웃음) 카에데씨의 노래는 진지하구나, 같은 식으로 초기 CD멤버는 역시 인상 깊습니다.

 [안] 안즈는 만들고 있었을 때도 꽤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처음엔「일하면 지는 것」이라고 적은 채로 프린트 아웃 했었습니다. 그게 화이트보드의 가장 위에 붙어있었던 덕에, 개발도 즐기면서 할까같은, 너무 진지하게 만들지는 말자 같은 분위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가운데의 정도적인 기준이 뉴제네레이션이라고 하면, 끝 부분의 기준이 안즈였다고 생각합니다.

 [마] 죠가사키 자매는 새롭지요. 지금까지 없었던 타입으로, 자매의 사이가 좋습니다. 디자인 적으로도 정말 패션답다는 기분이듭니다.

 [안] 초기에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온 반다이남코게임즈의 키요미즈씨가 갸루를 좋아했던지라.(웃음)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서 765프로와는 다른 것이 내놓자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마] 그 속눈썹이 빽빽한 눈모양은 처음부터 정했던 건가요?

 [안] 정해졌던 거네요. 765프로의 캐릭터는 눈매가 심플하고, 속눈썹이 있어도 두개뿐이었습니다만, 역시 일러스트로 표현한다면 정보량을 늘려도 될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시부린한테도 눈 밑에 속눈썹이 달려 있습니다. 갸루는 갸루답게 그려보자고 생각했던 것이 죠가사키 자매였습니다.

 

 - 그런 부분의 디테일은 애니메이션 작화로 그릴 때는 어떻습니까?

 [마] 애니메이션작화를 그릴 땐 속눈썹 같은 섬세한 것들이 큰일은 큰일입니다.(웃음) 뉘앙스나 굵은 정도에 의해서 인상이 꽤나 바뀌어버리니까요. 하지만 그 노선으로도 확실히 귀엽게 보이는 것은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저는 같은 만화의 안에서도 여러 가지 그림이나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느낌의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제출해서, 안되면 철회하곤해요. 사실은 첫 프레젠테이션 때는 왕도적인 캐릭터를 많이 넣었기에, 죠가사키 자매 중에서도 리카는 아마 괜찮겠지만, 미카는 안된다고 하려나라고 생각해서, 조금 더 모두의 눈에 익숙해지면 낼까 등등 이것저것 생각했네요.(웃음)

 

 - 마츠오씨와 안닌씨가 서로의 일러스트를 본 후의 인상 같은걸 가르쳐주세요.

 [안] 마츠오씨가 그린 CD쟈켓의 일러스트 같은걸 보면, 제한된 범위가 있고 거기에 입체감이 있는 캐릭터를 얹은 것 같은 느낌으로 그리는데, 전 그런 화법을 좋아하는지라, 공감돼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츠오씨는 애니메이터 인데 정적인 것과 동정인 것 중「정적인 것」을 잘라내는 느낌이 있어서, 입체감 있는 듯 현장감 있는 느낌이 매력이라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 원래 대학시절엔 일러스트레이터를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캡콤 쪽은 멋지구나, 라고 생각하면서요. 애니메이터가 되고 나서도 틈이 나면 일러스트 연습은 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엔 유화를 전공했었던지라, 옛 화가의 이 부분은 좋구나 싶은 걸 스크랩하거나 했습니다만, 그것들을 언젠간 쓸 수 있으면 좋겠구나 싶어요.

 [안] 그것들을 쓸 때가 왔습니다.(웃음)

 [마] 안닌씨는 CD자켓 같은 것에서, 시리즈의 컨셉을 아이마스의 캐릭터에 반영시키는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확실히 CD시리즈가 시작할 때 이시하라씨랑 컨셉을 생각했었군요. 예를 들면 첫『MASTER ARTIST』시리즈의 경우엔, Xbox360 게임에선 캐릭터들이 폴리곤이라 움직임을 연결하기 힘드니 자켓 일러스트에선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보이는 표정이나 포즈로 하자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일러스트에는 일러스트의 장점, 즉 일러스트니까 가능한 영역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마] 첫 CD자켓을 담당했을 때는 안닌두부씨의 화집을 엄청 보고 공부했습니다.

 

 -『MASTER SPECIAL』즈음엔 안닌두부씨의 색이 전면적으로 드러난 느낌이 듭니다.

 [안]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매번 바꿔보자고 생각하고 있다 보니, 그것 때문에 그림이 안정되어있지 않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요.(웃음) 이시하라씨도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만드는 스스로가 싫증이 나면 상대방도 질려버릴거라고 생각해서, 저도 변화를 고안하고 있네요. 지금이야 본가에서 반다이남코게임즈의 타미야(키요타카)씨 등이 착실히 베이스 그림을 그려주고 계셔서 안심할 수 있기에, 저는 저답게 하자고 생각합니다. 남코 쪽이나 니시고리씨를 존경하기에 저는 제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 최고의 경의의 표현법이라고 생각합니다.『신데렐라걸즈』의 캐릭터를 만들 때도 아이마스의 원조에 비슷하게 하는 게 아니라, 저희들의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만들어진 오리지널의 정수가 다시금 애니메이션의 마츠오씨에게 피드백 된다는 건 재미있네요.

 [마] 사실 CD자켓을 담당하기 이전, 대학시절부터 안닌두부씨의 예전 명의의 사이트는 봐왔습니다.

 [안] 정말이요? 부끄럽네.(웃음)

 [마] 오이코씨가 안닌두부씨라고 들었을 때는 꽤나 놀랐었습니다.

 

 - 두 분이 아이마스 관련의 일러스트나 디자인을 담당할 때, 아이마스다움의 포인트는 어느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안] 그게 정말 어려운데, 제 안에 있는 "아이마스다움"이란, 원조의 아케이드 게임으로부터 시작됐어요. 하지만 애니메이션부터 입문한 분은 니시고리씨의 그림을 보고 아이마스다움이라 느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벗어나선 안 되는 포인트도 점점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 기본적인 부분에서 캐릭터는 심플하다기보단, 그다지 화려하게 가지 않는 느낌입니다. 물론 라이브씬이나 의상은 화려하기도 합니다만, 평소엔 어디까지나 쿠보오카 토시유키씨의 원안을 베이스로 하네요. 배경도 그다지 빽빽하게 그리지 않고요. 안닌두부씨의 일러스트도 너무 번쩍번쩍 거리지 않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안] 그 부분은 쿠보오카씨가 지닌 맛으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포인트로써 저도 지키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편적인 깔끔함이라 해야 할까요.

 

 - 그래도『신데렐라걸즈』같은 소셜게임은 좀 더 경계선이 변하네요.

 [안] 그렇네요. 30대 전후의 누님들이 술을 마시거나 하니까요.(웃음) 아이돌로썬 꽤나 아슬아슬합니다.

 [마] 애당초 아이돌인가라는 문제도 있으니까요.(웃음)

 [안] 아이돌의 정의도 조금 달라서, 니나같은 경우는 애당초 노래를 부르는걸까?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심플한 깔끔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뚜껑을 열어보면 놀랍다는 점이라던가요. 캐릭터의 성장함에 따라 빈틈을 보여서 재미있는 것도 제가 생각하는 아이마스다움의 한가지입니다.

 

 - 안쪽사람(성우)의 요소를 피드백하기도 하지요.

 [안] 그것도 아이마스의 전통이라고 생각해서 꽤나 의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성우의 요소를 너무 집어넣어서 완전히 캐릭터가 그쪽으로 끌려가버리면 안 된다고나 할까요. 저희들 쪽에서도 성우한테 질 순 없지, 라고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거나 키우고 있습니다. 키라리의 성우인 마츠자키 레이씨같은 경우는 애프터레코딩 때 키라리를 완성시켜서, 완전히 키라리가 되어서 오셨으니까요.

 

 - 마츠자키씨는 이벤트의 소도구를 만드는 것도 굉장하지요.

 [안] 철야해서 만들어 오셔요.(웃음) 성우분이나 그걸 보고 답변을 해주시는 프로듀서 분들이나, 함께 캐릭터를 키워온 동료가 늘어난 느낌입니다. 그런 여러가지 방면에서 그리는 방법이나 아이디어, 이번엔 애니메이션이 더해져서, 점점 늘어나는 것이 정말로 즐겁습니다.

 

 - 마지막으로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안] 여러 사람들이 관여하고 여러 사람들의 힘으로 이야기나 캐릭터들이 완성되어 가는 걸 지금 느끼고 있습니다. 스태프 분들과 직접 이야기해보면 컨텐츠에 대해 정말 진지한 분들뿐이라서 이런 사람들이 모여주시는 것이 믿음직스럽고,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도 모두 방송을 기대하고 있으므로,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마] 캐릭터는 모두들 잘 알고 있으므로, 캐릭터를 정확히 잡아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싶은 감각이 있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그러려면, 다양한 분들이 협력하면서 힘내야만 하겠네요. 최대한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힘내고 싶습니다. 많이 나오게 되는 캐릭터와 그렇지 않은 캐릭터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캐릭터에게도 애정을 쏟아서 만들겠습니다. 1화부터 감독이 상당히 놀랄 양의 콘티를 올려주셨으니 기대해주세요. 다양한 스토리라인이나 에피소드가 있고,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한 갈래 줄거리로 통하는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그림 쪽은 저도 힘내서 만들어 나가고 싶으므로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편은 타카오 감독 인터뷰와 상당히 통하는 부분이 있으니 안읽으셨다면 먼저 읽고오시는편을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이로써 머나먼 신데마스 애니메이션 퍼스트셋 인터뷰 4개 번역이 끝났습니다...

하던 일을 중간에 그만두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한거지 앞으로는 이렇게 열심히는 번역하진 못할것같군요

여튼 지금까지 4부작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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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제네레이션 좌담회

 

오오하라 아야카 (시마무라 우즈키 역) = 헤고핫시 = [핫]

후쿠하라 아야카 (시부야 린 역) = 후링 = [후]

하라 사유리 (혼다 미오 역) = 메시야 = [메]

 

 

 - 일단 애니화에 대해 듣고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후] ‘거짓말!?’ 이라고 했습니다.(웃음)

 [핫] 일단 빠르구나 싶었네요.(웃음)

 [후] 765프로의 애니메이션은 선배님들이 많이 게임의 수록을 거듭하여 간절히 기다려온 끝의 애니화였잖아요. 물론 저희도 간절히 기다리긴 했지만,「에, 벌써!」같은 놀라움이 있었어요. 이렇게 빨리 얘기가 나온 이상 열심히 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메] 대부분 비슷한데요.(웃음)「부탁해! 신데렐라」의 발매 이벤트라던지, 지금까지의 이벤트들에서도 야망을 물으면 누군가「애니화!」같은 말은 나왔었어요. 하지만 그건「언젠가는 되겠지」같은 먼 느낌이었기에, 실제로 2년 정도만에 애니화 이야기를 듣고서, 이렇게 애니화가 빨리 될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핫] 엄청 놀랐고 엄청 기뻐서 빨리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캐릭터가 얼마나 나올지 등 궁금한 게 잔뜩 있어서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후] 새로운 학교의 입학식을 기대하는 느낌입니다.

 

 

★ 세 분이 볼때의 미오, 린, 우즈키의 매력

 

 - 여러분이 연기하는 캐릭터와 매력을 세분께서 설명해주세요. 일단 오오하시씨가 연기하는 시마무라 우즈키부터.

 [핫] 시마무라 우즈키는 극히 평범한 여고생입니다만 「아이돌이라 하면 우즈키!」라는 느낌이 상당히 정통파라고 생각합니다. 미소가 매력적이여서, 우즈키의 솔로곡도「S(mile)ING!」이라는 타이틀로 미소가 모티프입니다. 굉장히 미소가 매력적이라 ...또 뭐더라, 자신이나 캐릭터의 소개는 서툴러요~(웃음)

 [메] 저는 처음, 미오가 보케고 우즈키가 츳코미를 거는 밸런스 조정역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게임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제법 우즈키도 나사 빠진 곳이 있어요.(웃음)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멍한 아이네요.

 [핫] 우즈키는 의외로 보케도 츳코미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들뜨거나 노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메] 의외로 어른스러운 아이돌이라기보다, 제법 재미있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후] 린을 자주 껴안기도 하고요.

 [핫] 그리고 상당히 노력가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재능이 있거나하지 않고 꾸준히 쌓아서 꽃을 피워내는 타입이 아닐까싶네요.

 [후] 저는 우즈키의 미소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째서 미소 짓고 있을까, 미소 너머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가 무척 신경쓰여요. 귀여운 미스테리함이요. 그 언제나 웃는 얼굴 뒤편이 신경쓰이는 느낌이 핫시를 닮은것 같다고 생각해요.

 

 - 오오하시씨도 미스테리어스한가요?

 [후] 제법 미스테리어스해요.

 [메] 멍하니 있고, 와앗하는 느낌이지만, 사실 상당히 착실해요. 본인은 착실히 하고있다는 자각이 없고, 지금도 무슨 소리야 하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요.(웃음) 핫시가 노래부르고 있을 땐「평상시랑 전혀 달라!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우즈키!」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차할 땐 의지가 돼서 역시 핫시,우즈키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핫] 그다지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 뿐이에요...(웃음)

 [후] 마이하마에서『신데렐라걸즈』의 첫 라이브가 있었을 때 모두가 울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에 핫시가 웃으며 인사하면, 괜찮아 핫시 웃는거야, 다행이야란 느낌이 들어요. 안심감이 있네요.

 [핫] 그땐 울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었는데다가 제가 상당히 지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울면 지는거다라고 생각해서 고집을 피운것도 있어요.(웃음)

 

 - 계속해서 후쿠하라씨가 연기하는 시부야 린을 소개해주시고 매력을 가르쳐주세요.

 [후] 린은 어려운 캐릭터라서「흠, 뭐 나쁘진 않네」같은 조금 차가운 느낌이지만 건방지거나 고압적이진 않아요. 익숙해져서 마음을 열면 프로듀서에게 차를 타주거나, 신뢰해주거나 하네요. 쿨데레라고 생각하기엔 좀 다르고, 츤데레도 아니고, 그런 캐릭터적인 분류가 어려워요. 그런 기존의 틀을 벗어난 곳이 그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린은 고고한 한 마리 늑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의외로 친구가 많아요.

 [메] 의외로요.(웃음)

 [후] 우즈키나 미오와도 단짝이고, 웹라디오 방송인『데레라지』를 하고 있는 관계라 미카와도 사이가 좋아요. 그리고 쿨속성 3명으로「트라이어드 프리머스」라는 유닛을 짜기도 하고요. 제법 친구가 많은걸 보면 린은 어떤 대화를 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건지 정말 궁금해요.

 [메] 쿨데레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린은 그런 의미에선 상당히 보통이에요. 우즈키와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보통」과는 달리, 실제로 있을듯한 리얼한 여자아이란 의미에서요. 다양한 일면이 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할 것 같지만 친구가 많은 점은 모순되어 보이는 요소잖아요. 하지만 현실의 여자아이는 두 가지 일면을 다 가지고 있고, 그게 린이라고 생각해요.

 [후] 정말로 시부야에 있을 것만 같네요.

 [핫] 시부야에만요.(웃음) 린은 진짜 누구와도 사이좋게 될 수 있을 것 같단 느낌이 들어요. 매주『데레라지』에서 게스트와 함께「신데렐라걸즈극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린은 누가 와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해요. 친해지기 쉽다고 해야 할까요.

 [후] 상당히 연상이 오지 않는 이상 ‘씨’를 붙이지 않네요. 대체로 경칭생략해서요. 갑자기 그래도 괜찮은걸까 생각은 하지만요.(웃음)

 [메] 어라, 하지만 영원한 17세 나나한테는...

 [후] 나나,씨였죠?

 [핫] 이상하네~(웃음)

 [후] 에헴. 어쨌든 이런 여러 면을 가진 리얼한 여자아이이기에, 분명 노래에 관해서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혼자 맞서는 곡이라던지, 귀여운 곡이라던지 말이에요. 그녀 속에서 그런 일면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에서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아이입니다.

 

 - 계속해서 하라씨가 연기하는 혼다 미오를 소개해주시고 매력을 가르쳐주세요.

 [메] 린이 정말로 그런 리얼한 여자아이라고 한다면, 미오는 옆집에 살고 있으면 좋겠네, 싶은 여자아이에요. 밝고 힘차게 언제나 미오쪽에서 쭉쭉 다가와 친해지려하네요. 동료나 친구를 무척 소중히 여기고, 함께 무언가를 하려하며, 모두를 웃게 만드는 아이돌이 되고싶어하는 그런 여자아이에요. 게임 내에서는「즐거워!」「힘내자!」같은 면이 많기에, 이제부터 애니메이션 등으로 무엇 때문에 화내거나, 무언가를 괴롭다고 생각해서 우는 등, 그런 면들이 보고 싶네요. ...어디가 매력이냐고 물었는데, 실수한 걸까요?

 [후] 그래도 미오가 어떤 경우에 화를 내느냐는 꽤나 궁금하네요.

 [메] 화난 모습을 상상할 수 없는 거겠죠. 분명 친구가 상처받으면 화낼 거라 생각하지만요. 언제나 웃고 있는 아이에요.

 [후] 확실히 미오는 그 부분이 신기해서 알고 싶어요. 린은 복잡하지만, 실은 알기 쉬운 아이기도 해서요. 애니메이션에서 미오의 새로운 매력을 깨닫고 좋아하게 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 게임 내의 스페셜에피소드에서 미오가 기운 없는 척을 해서 두 명을 가지고 논 적이 있는데요. 무엇을 하더라도 얼렁뚱땅 재미있는 상황으로 진행시키는 아이에요.

 

 - 그다지 화내는 이미지가 없거나 재밌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건 하라씨도 그런 이미지네요.

 [메] 그러려나요..?

 [후] 음, 그건.

 [핫] 그렇네요.

 [메] 나도 화낼때는 화낸다고~?

 [후] 분위기를 못 읽는 척하면서, 실은 잘 읽고 있는 점이 미오에게도 하라씨에게도 있다고 생각해요.

 [메] 부끄럽네~ 더 칭찬해도 된다고~?

 [후] 생각 안하는듯하면서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점이라던지요.

 [메] 좋아 좋아~(웃음) 저 스스로는 잘 모르겠지만,『신데렐라걸즈』에서는 그런 다른 사람이 봤을 때의 그 사람의 성격이 캐릭터에도 반영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핫] 뉴제네레이션 3명이 있을 때, 가장 앞장서서 이끌어주는 건 미오구나,하는 느낌은 있어요. 무드메이커인데다 밝고 힘차서 모두를 복돋아주고요. 농담도 하지만, 실은 착실하기도하네요. 하라씨도 사실은 정말 착실해요.

 

 

★ 세 분이 처음 만났을때의 추억

 

 - 그런 뉴제네를 연기하는 여러분이 처음에 만났을 때는 어땠는지 기억하시나요.

 [메] 제가 처음 게임 카드의 음성을 수록하고 있을 때, 제 앞에 수록중이였던 사람이 핫시였어요.

 [핫] 그래요그래요

 [메] 스쳐지나가면서「헉 교복이다..! 젊어..!」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요.

 [핫] 저도 이 이후에 미오가 와요라고 들어서 두근두근하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홀에서 만났어요.「아, 미오다!」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하이텐션으로「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메] 반짝반짝했어요.

 [후] 메시야씨와는 곡의 수록 때였네요.

 [메] CD를 수록하기 전에, CM에서 흐를「부탁해! 신데렐라」를 3명이서 먼저 수록했었어요. 그때의 후링은 낯가림 전개 중인 느낌이었어요.(웃음)

 [후] 저는 작고 가늘고 귀여운 아가씨라 생각했어요.

 [메] 그렇지?

 [후]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메] 에, 에, 뭔데뭔데뭔데? 어떤 느낌이었는데. 뭔지 말해줘!

 [후] 그게... 무드메이커라 해야하나...

 [메] 지금 엄청 말을 고르고있지...

 [후] 힘차다기보다 특공하는 타입이라고 어느 정도 후에 알게 됐어요.

 [메] 얌전한 아가씨였지? 내숭이였으려나~(웃음) 일본인의 평균수준인 낯가림이에요.

 [후] 저는 다른 사람들의 두, 세배 낯가림을 하다 보니, 친해지기 힘드네요.(웃음)

 [핫] 저는 후링과는『데레라지』의 회합에서 만났습니다. 저도 낯가림을 하기에, 아, 나랑 가까울지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허물없이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면서 방송을 거듭하니 여러 가지 일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법 재밌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서 즐거웠어요.

 [후] 핫시도 익숙해졌네요. 최근의『데레라지』는 자유로워요.

 [핫] 메시야씨도 더 이상 게스트가 아닐 정도로 자주 오네요.

 [메] 게스트야게스트! 환대해 줘!

 

 -『데레라지』에서는 자주 별명을 붙이는데, 오오하시씨는 핫시, 후쿠하라씨는 린과 짜맞춰서 후링입니다만. 그중 이색적인 하라씨의「메시야」라는 별명이 생기기까지를 가르쳐주세요.

 [메] 무심코 그렇게 됐네요.

 [핫] 처음엔 구세주 메시아가 좋다고 스스로 말했어요.

 [메] 왜 직접 그렇게 말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요... 정해진 건「부탁해! 신데렐라!」발매기념 이벤트가 있었던 날의『데레라지』에서였어요. 이벤트 후에는 보통 텐션 올라가 있잖아요. 그날은 아오키 루리코 (타다리이나 역)와 함께 이동해서 택시 안에서「뭔가 별명있어?」「없어~ 언제나 하라씨야」「그럼 지으면 어때?」같은 얘기를 하던 와중에「장대한 건 어때?」「신? 보살? 부처? 메시아?」「메시아 괜찮지 않아?」처럼 되어서요. 어째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아오키 루리코 탓이에요. ...왜 그렇게 되어버린 거지...

 [핫] 그 후로 여러 가지 있어서「메시야」가 됐어요. 하지만 핫시가 데레라지에 나오지 못할 때 대타로 와준 메시야씨는 메시야가 아닌 진짜 메시아였어요.

 [메] 오오하시씨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대신 갈래? 라고 들었기에「아, 네...(로우텐션)」같은 느낌으로 미적지근 갔더니 대환영받아서 어쩐지 미안했습니다.

 [핫] 신나게 제 흉내같은 걸 냈었죠.

 [메] 핫시의 대역이니까 우즈키의 흉내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아직 당시의 핫시는 그렇게 헤고헤고 (오오하라씨의 버릇으로 문자로 나타내면 탁점이 많아지는 말투) 성대모사가 정착되지 않았던 때라서, 우즈키의 흉내를 내야할까 싶어서요. 이걸로 모두의 핫시 성분을 채울 수 있다면 이걸로 오늘의 할당량은 클리어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신데렐라걸즈』의 성우들 사이에서 오오하시씨의 성대모사가 대유행했었네요.

 [핫] 저게 한때 위험해서 저 자신을 잃는 것 같았어요.

 [일동] (폭소)

 [핫] 모두의 성대모사를 듣고 내가 어떻게 말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게 돼버려서, 성대모사에 의지해서 말하게 된다던지.

 [후] 그런 엄청난 일도 있었어!?

 [핫] 아, 그래도 성대모사 해주는 건 어쩐지 기뻤어요. 좀 친해졌다거나 신뢰받고있다는 증거인거 같아서요.

 [메] 핫시라면 화내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해서요.(웃음)

 [핫] 화내지 않아요. 전 좀처럼 화내지 않으니깐요!

 [후] 핫시는 화 안낼 것 같아...

 [핫] 화 안낼 것 같으니 무얼 해도 좋다고 말해요.(웃음)

 

 - 추가로 오오하시씨는 어떤 경우에 화를 내시나요?

 [핫] 집에선 정말 사소한 일로 화를 내요. 아버지가 제가 녹화해둔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면 화냅니다. 저 애니메이션은 가장 먼저 보고싶어요!「New마크가 떨어졌잖아!」하고 화를 내요.

 [메] 후,훈훈하구나.

 [핫] 그 후엔 식기를 정리안한다던지요. 집 안에서만 화내요.

 [후] 헤고핫시의 흉내라 하면, 저『밀리언라이브』의 타도코로 아즈사 (모가미 시즈카 역, 오오하시씨와 같은 사무소)와 함께 있을 때 사이좋게 되어보려고 헤고핫시의 흉내를 엄청했어요. 그렇게「아, 이 사람도 나처럼 핫시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다행이다」서로 상당히 마음이 통했습니다.(웃음)

 [메] 핫시로 이어지는 아이마스의 고리!

 [핫] 그걸 계기로 친해졌다던가 들으니 기쁘네요. 쓸모 있는 나!

 [메] 모두들 핫시를 정말 좋아한다고요.

 

 

★ 라이브나 선배들과의 추억

 

 - 지금까지 경험한 이벤트나 라이브에서 인상에 남았던 걸 가르쳐주세요.

 [핫] 이것저것 많아서 곤란하네요.

 [후] 2월에 있었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라이브 때는, 회장이 무척 커서 선배와 노래하고 춤추는 곡도 있어서 맹렬히 에너지를 사용했습니다.

 [핫] 메들리로 765분들의 곡도 불렀네요.

 [메] 회장전체의 열기가 너무 대단해서 현실이 아닌 것만 같은 뭔가 둥실둥실한 느낌이었어요.「아이마스, 대단해-!」처럼요. 끝나고 나서도 실감이 안 나서 꿈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애니멜로서머라이브」에 출연한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인가요.

 [메] 애니서머에는 여러 작품과 아티스트들의 팬이 계시잖아요. 그 중에『신데렐라걸즈』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무척 든든했어요. 하지만 2월의 라이브는 회장에 계신 분들 모두가 프로듀서니까요. 마치 건물 자체가 P 같았다고나 할까요! 360도 전부 P에 둘러싸인 듯, 위부터 아래까지 전부 P였어요. 힘이 와앗하고 들어와서 햐앗하고 느껴졌어요.

 [후] 올해의 애니서머는 765프로,『신데렐라걸즈』,『밀리언라이브』가 함께해서, 우리가 잘못하면 아이마스 전체의 평가가 떨어져... 라는 두려워도 하면서, 하나의 아이마스 가족이에요, 사이좋아요 라는 느낌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SSA라이브에서 하나가 된 765프로의 선배분들과의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핫] 조언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마이크를 잡는 법부터 안무 등 하나부터 열까지요! 그리고 라이브에 가져가면 좋은 것이라든지!

 [후&메] 뭔데뭔데?

 [핫] 제가 처음 아이마스 8주년 투어에 참가했을 때 저지를 잊고 갔었어요.

 [메] 아아~ 처음의 리허설 같은 것도 의상으로 하는 건가 생각했었지.

 [핫] 그래서 이마이 아사미씨 (키사라기 치하야 역) 에게 져지를 빌렸어요. 그때 져지같은거 가지고 오면 좋아, 라고 배웠고요. 그때부터 애니서머에 대한 이야기로, 모두들 자기 차례 이외에도 텐션이 올라서 소란스러우니 의상 아래에 여벌 옷을 잔뜩 입고가자고 배웠어요.

 [후%메] 과연-!!

 [메] 765프로의 선배들과 같은 곡을 연습하는 거잖아요. 같은 곡을 같은 선생님에게 배우고 있는데도, 765선배들은 감각 자체가 달라요. 그래서 선배들의 몸 각도나, 팔의 동작을 보고, 과연 저렇게 하는 건가... 하고 생각하면서 살짝 흉내내고 있습니다. 제멋대로「내 뒤를 따라와라」같은 소리가 들려요.(웃음) 가장 배우기 쉬운 건 누누 (누마쿠라 마나미,가나하 히비키 역)에요.

 [후] 누마쿠라씨는 댄스도 감각도 굉장해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가장 효과적인 건 저런 움직임이구나 싶습니다. 쉽게 따라할 순 없지만요...

 [핫] 같은 동작인데도 똑같이 할 수가 없어요~

 [후]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부분이나 토크도 배웠어요. 그런 말투보단 이렇게 말하는 편이 좋아, 이렇게 생각하면 좋아,처럼요. 덕분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하고서 무대에 설 수 있었어요.

 

 

★ 첫 단독 라이브

 

 - 이번에 다이제스트판으로 수록되는「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stLIVE WONDERFUL M@GIC!!」의 추억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메] 2일동안 3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와앗하는 느낌이었다가, 회수를 거듭하면서 점점 진정되었어요.『신데렐라걸즈』란 이런 거구나,하고 느껴져서 모두들 성장하고, 한번씩 인연이 깊어진 것 같아요.

 

 - 마이하마 첫날의 하라씨는, 상당히 시선이 멀었던 느낌이 듭니다.

 [메] 생전 처음일정도로 객석이 가까웠어요. 정면에 있는 사람을 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보이지않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보면 내려다보게 돼서 어버버거리고 있었네요.(웃음)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었을 정도로 가까웠어요.

 [후] 메시야씨는 엄청 움직이고 돌고 있었네요.

 [메] 미오는 그런 인상인지「달려!」라고 말을 들어서요.(웃음) 그런 점에서 우즈키는 한가운데서 빛난다고나 해야할까요.

 [후] 태양같은 이미지였네요.

 [핫] 언제나 한가운데에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해요.(웃음) 마이하마는 올해 전반부 라이브러쉬의 총정리 같은 느낌이 있기에, 성장한걸 보여주지 않으면, 같은 생각이 가득했어요.『신데렐라걸즈』단독으로는 첫 이벤트였기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모두들 서로 말을 주고받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깐 이러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같이요.

 [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의 열기가 아직 모두의 몸에 남아있던 느낌이라, 그렇기에 더욱 힘냈던 거 같네요. 1st라이브가 있었던 마이하마 엠피 시어터는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다고 해야 할까요. 사이리움을 흔들고 있는 프로듀서의 얼굴이 보였어요. 더 큰 회장은 무척 아름다운 우주공간에 떨어진 느낌으로 그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즐거운 듯이 빛나는 프로듀서의 얼굴이 보이는 건 지켜봐주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 여러분은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포인트 같은 것이 있나요? 후쿠하라씨는 볼 때마다 라이브 퍼포먼스가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후] 성장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라이브에 나가면 왠지 용감해진다고나할까, 늠름해진다고나할까, 우와아아앗하는 느낌으로 노래해버려요. 스스로도 이건 아이돌로써 괜찮은 걸까?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스탭이 야성적인 거친 면도 포함해서 시부야 린이고, 후쿠하라 아야카의 목소리가 붙은 린은 그렇기에, 그렇게 하라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도 내 방식이 되어있구나, 이렇게 해나가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뻤습니다.

 

 - 오오하시씨는 게다가 보컬이 안정적이여서, 표정이 굉장히 생동감있게 즐겁게 노래부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핫] 처음에 비하면 더 캐릭터에 가깝게 부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처음엔 무심코 제 목소리가 나오거나했지만, 이젠 우즈키답게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뻗는 목소리 같은 건 이제 안정된 것 같지만, 역시 처음엔 춤이 붙거나 하면 헥헥거렸어요. 조금씩 체력이 붙은 건지 익숙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하라씨는 최초의 8주년 투어 오사카 공연 때부터 도드라졌기에 대단하고, 굉장하다싶어서 압도당했습니다.

 [메] 별말씀을, 첫 레코딩에선 한 번에 불러내지 못했어요. 실제로 미오의「미츠보시☆☆★」을 불러봤다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디서 쉬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악보에는 딱히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요.(웃음) 제가 그다지 잘 부르지 못하기에 수록에선 조금씩 나눠서 녹음했네요. 그래서 댄스가 있고, 부르는 내내 두근댄다고 생각해요. 아이마스 8주년 투어 오사카 공연에서도 불렀습니다만, 정말 아슬아슬해서 나중에 괜찮았던 걸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하마에서 작곡가분이 레코딩 때보다 나아졌네라고 말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라이브에서는 프로듀서 여러분과 함께 부르면 되기에 음표에 맞추기보다는 프로듀서 분들이 즐겨주신다면 충분해, 여차할 경우엔 도움을 받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후] 메시야씨의 스테이지는 매번 열기가 증가하는 느낌이 들어요.

 [핫] 분위기를 잘 띄운다고 생각해요.

 [메] 분위기가 뜨는 곡이니깐!

 

 

★ 신주쿠에 마법을 걸었던「부탁해! 신데렐라」PV

 

 - 테마곡인「부탁해! 신데렐라」는 여러분에게 있어서 어떤 곡인가요.

 [핫] 처음에는 오프닝 곡으로 부르는 느낌이었지만, 마이하마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후 라스트를 장식하는 곡으로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후] ‘처음 뵙겠습니다’의 곡이자, ‘안녕하세요’의 곡이면서, ‘또 만나요’의 곡이네요.

 [메] 세 속성다움이 잘 드러난 곡이라서 모두함께 부르는 곡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후] 마이하마의 물판에서 솔로버전으로 판매했는데, 단체버전으로 들으면 잘 합쳐진 곡인데도 솔로로 들어도 개성이 있어서 이 아이는 이렇게 부르는구나... 같은 점이 제법 감동적이었습니다. 부르는 멤버는 라이브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 멤버마다 맛이 다릅니다. 같은 소리, 같은 무대가 없는 곡이에요.

 

 - 이 패키지에는「부탁해! 신데렐라」의 PV가 수록되어있습니다. PV나, 신주쿠 알타에서 첫 공개된 때의 추억을 들려주세요.

 [핫] PV를 처음 봤을 때 무척 힘이 들어갔다고 생각했어요. 작화도 매끄럽게 움직이고요. 처음으로 영상으로 신데렐라 모두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기에, 어쩐지 멍하니 봐버렸어요. 정말 반짝반짝거려서 신데렐라라는 느낌이었어요.

 [메] 알타 앞에서 많은 프로듀서들 앞에서 발표해서 기뻐해주실 거라곤 생각했어요. 하지만「좋았어~」같은 느낌이 아니라「...좋았엇!!」같은 느낌으로 정말 기뻐하고 있는 게 전해져 와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습니다. 옆에서 루리코도 울고있었어요. 그 영상을 야외에서보고서, 무언가 굉장한 게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핫] 큰 화면으로 보니 완전히 인상이 달랐네요.

 [후] 프로듀서 분들이 모두 함께 정말 기뻐해주면서「축하해!」하고 말해줘서, 이쪽도 모두에게「축하해!」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신주쿠 시내의 풍경에 신데렐라들이 비추어져서, 아아 이건 꿈이 아니야 현실이구나, 하고 실감했습니다.

 [핫] 그 PV를 본 후에 1st라이브를 발표했기에, 여러 가지 기분이 섞여서 뭐가 뭔지 모르게 돼버렸어요. 그래서 그다지 고지를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후] 마음은 전해졌어!

 

 - 이 인터뷰가 게재되는 것은「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2ndLIVE PARTY M@GIC!!」개최 직전입니다. 라이브에의 마음다짐을 들려주세요.

 [메] 4월의 라이브 이후로 아직 그다지 시간이 안 지났잖아요. 그래서 성장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의 라이브와는 다른 무언가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모처럼 2nd니깐 전과 같은 수준이 아니라 전보다 훨씬 즐거웠다고 생각해주길 원해요.

 [핫] 회장이 아주 커졌으니 그걸 살린 연출 같은 게 있으면 멋질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이하마에선 객석 분들의 얼굴이 전부 보였었지만, 이번엔 엄청 큰 회장이기에 뒤에 계신 손님들의 얼굴도 놓치지 않도록 구석구석 보고싶어요.

 [후] 요요기 제1체육관은 정말 큰 회장이라 회장에 계신 모든 손님들을 사로잡을만한 퍼포먼스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요.(웃음) 매일 정진중이지만 좀처럼 그다지는. 전보다 일단 한걸음 내딛는 걸 목표로, 오신 분들이「다음엔 더 나아질테니, 다시 가고 싶어」라고 느끼길 바라요. 그리고 트라이어드 프리머스가 갖추어졌고, 첫 참가 멤버도 있으니 쿨 멤버로 멋진 퍼포먼스가 하고 싶어요.

 [메] 패션도 지지않아!

 

 -「뉴제네레이션」의 3명으로 스테이지 같은 건 어떤가요?

 [핫] 하고싶네요~!

 [메] 한번 원더페스티벌에서 함께 부른 적이 있습니다만, 이 3명이서 부를 때는 가운데의 핫시에 맞춰 부르려 해요.

 [후] 의식하고있네요.

 [핫] 감사합니다!

 [메] 그러니 이 3명으로 노래 부를 때는 다른 조합으로 있을 때보다 조금 더 움직임이 갖춰져서 괜찮으니, 혹시 스테이지가 있으면 주목해주세요.(웃음)

 [후] 유대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 마지막으로 프로듀서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핫] 여러분의 응원 덕에『신데렐라걸즈』가 애니메이션이 되었기에, 저도 지금 프로듀서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기에 기대해주세요. 여러분에게 멋진 것을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힘낼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후] 저희 어머니가 린은 너의 딸이니깐, 내 손자같은 거라고 말씀하세요. 아이돌을 맡아서 연기하는 배우로써, 그리고 어머니로써,(웃음) 책임지고 린은 키워내고 있으니 안심하고 지켜봐주세요.『아이돌마스터』는 앞으로도 프로듀서 여러분과 만들어나가는 작품이니, 여러분도『신데렐라걸즈』를 넓혀나가주세요!

 [메]『신데렐라걸즈』가 게임으로써 시작 된지 3주년이네요. 게임을 즐기고 계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기에, 이 제품의 영상이나 책자로 예습을 부탁드리고(웃음), 두근거림을 키워서,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들도 한명한명 힘낼 것이기에 프로듀스 잘 부탁드립니다.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지난번 인터뷰들처럼 신데마스 애니메이션 퍼스트셋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내용자체가 상당한 양의 성우들과 신데마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에 말했던 에피소드란 것은 게임내 스페셜 에피소드로 풀린 뉴제네가 나오는 [파워주입편] 에피소드를 말하는 거예요. 번역된 영상은 이미 존재하기에 궁금하시면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보시길

 

 어쨌든 올해안에 끝냈다! 이제 마지막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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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아키히로 종합D X 우치다 테츠야 인터뷰

 

 

이시하라=[이], 우치다=[우]

 

 

 - 『아이돌마스터』에서 두 분은 어떤 일을 맡고 계신지 가르쳐주세요.

 [이]『아이돌마스터』의 종합디렉터라는 입장으로써, 『765프로』,『신데렐라걸즈』,『밀리언라이브!』를 통괄해서 맡고 있습니다. 『신데렐라걸즈』도 시작할 때부터 들어가서 모든 전략이나 캐릭터 감수, 성우 오디션, 이벤트 등 전부 제가 직접 확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 원래는 곡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점점 게임의 BGM이나 SE를 담당하게 되어 사운드디렉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합사운드프로듀서인 나카가와 코지씨 아래서 이리저리 공부하고 있습니다. 『신데렐라걸즈』에서는 사운드 전체를 맡고 있습니다.

 

 - 아이마스는 「프로듀서」나 「디렉터」의 용법이 조금 다르거나, 「종합」이 붙는 등 이리저리 복잡하네요.

 [이] 특별히 별 의미는 없고, 누가 대단하다던가 그런 것도 없습니다.

 [우] 결국 현장에 나가 이것저것 하고 있으니까요.

 [이] 나카가와씨조차도 라이브 회장에 가면 뒤의 PA부스에서 작업하고 있어요. 그런 프로듀서는 보통은 없죠.(웃음) 굳이 말하자면 비교적 현장에 가까운 사람을 디렉터라 부르는 경향이 있는 정도네요.

 [우] 저도 거의 현장에 나가있다는 의미에선 디렉터에 가깝네요.

 

 - 애니메이션『신데렐라걸즈』와는 어떻게 관련되어있는 느낌인가요.

 [이] 저는 애니메이션의 기획을 세울 때부터 관련되었습니다. 처음엔『신데렐라걸즈』의 2주년 기념PV를 만들고 싶어서 A-1 Pictures에 협력을 구하려했습니다. 거기서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데렐라걸즈』를 알리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라는 이야기에서 애니메이션의 기획이 시작됐습니다. 작업적으로는 타카오 노리코 감독이나 각본의 타카하시 타츠야씨 등과 매주 설정을 짜는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신데렐라걸즈』는 원래 소셜게임이기에 설정이 없습니까요. 예를 들어 미오의 방은 이런 풍으로 하자, 이런 물건을 놓자 등의 이야기입니다. 시나리오도 다함께 보면서 줄거리는 이런 느낌으로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실 765프로때 (2011년의 TV애니메이션『THE IDOLM@STER』)보다 훨씬 깊게 관련됐을지도 모르겠네요.

 [우] 저는 음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만 음악면에서도 스스로 결정해야만 하는 것이 많아요. 감독과 이시하라씨가 이렇게하자고 정한 것들에 형태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크게 담당하고 있던 것은 전체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입니다. 음악면에서도 물론 다함께 결정해나가지만, 그렇게 올라온 음악들을 집약하여, 이 부분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고 제안하면서 퀄리티를 올리는 일을 저와 일본 콜롬비아의 카시와야씨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 가정용 게임에서부터 2011년 TV애니메이션 즈음까지는 주제가적인 곡들은 코우사키 사토루 씨가 많이 손댔지만, TV 애니메이션의 후기OP 「CHANGE!!!!」,『신데렐라걸즈』의 OP 「부탁해! 신데렐라」, 게임『원포올』의 「ONLY MY NOTE」등 최근엔 우치다 씨가 많이 담당하고 있다는 인상이 듭니다.

 [이] 의도적이진 않아요.

 [우] 우연이에요.(웃음)

 [이] 지금 말씀하신 곡들은 여러 후보곡들 중에서 공모를 거쳐 선택된 게 많네요. 실은 코우사키씨조차 익명으로 공모에 있었어요. 물론 정해지고 나서「역시 그거(코우사키씨의 곡)구나」같은 경우는 있지만요.(웃음)

 [우] 「READY!!」의 경우도 반다이남코 사운드팀을 포함한 형태의 공모여서 저도 참가했고, 최종적으로 남은 노래가「READY!!」였을 때, 아 그런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제 곡이 선택될 기회가 많았던 건 정말 고맙기에 솔직히 기쁩니다.

 [이] 물론 이 캐릭터는 이 사람이라는 지명도 물론 있었습니다만, 주제가급이 되면 별로 지정하지 않고서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일이 많네요. 게다가 사운드 프로듀서니까...같은 우대는 일절 없습니다.

 [우] 저도 공모에 참여하기도 합니다만, 제 안에서 작가로써의 우치다와 디렉터로써의 우치다가 섞여서, 작가로써는 OK지만 디렉터로써는 안된다~! 같은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감독으로써의 우치다가 내 안에서 강하기에, 별로인 곡이 나왔을 땐 안된다고 말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작곡가로써의 봉인하는 낌새도 있습니다만, 덕분에 공부가 되는 것도 많기에 자신의 성장이란 의미에서도 이런 입장에 세워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 공모의 곡 선정은 누가 하나요?

 [이] 애니메이션이라면 저와 애니플렉스의 토바씨, 타카오 감독, 카시와야씨라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의견이 갈라지는 일은 거의 없고 최종적으로「역시 이거네요」라는 형태로 의견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여름에 나왔던「We're the friends!」같은 것도 공모를 많이 모았었습니다.

 

 - 단체곡은 공모가 많은가요?

 [이] 그렇네요.『신데렐라걸즈』는 개인의 솔로곡에 관해선 개성이 강하다고나 할까, 캐릭터송적인 색이 강합니다. 그래서 단체곡은 개성이나 작가성을 강하게 내세우기보단, 누가 들어도 좋은 곡이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역으로 솔로곡은 누군가에게 발주하거나 상담하는 일이 잦고, 특정 이미지가 너무 강하면 이번엔 공모를 할까,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우] 개성이 강함이『신데렐라걸즈』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부분을 곡에도 반영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 765프로와 신데렐라 때문에 발주하는 방식이나 내용이 바뀌었나요?

 [우] 별로 그렇지는 않네요. 발주하는 상대쪽의 변화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렇네요. 다만 린이나 안즈가 CD를 냈던 처음에는, 약간 765적인 색을 보이거나 765프로에서도 곡을 만들고 있는 작가를 사용하려고는 했습니다.

 

 -『신데렐라걸즈』도 아이마스라고 느끼길 바라나요?

 [이] 그렇습니다.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고 곡도 다른 사람이 만들면 그것이『아이돌마스터』라고 인식될 수 있을까가 약간 불안해서 의도적으로 시이나 코우씨에게 부탁하거나 했습니다.

 [우] 하지만 그쪽에 너무 의존하면...(웃음)

 [이] 765프로와의 차이가 없어져버리면 안되니까요.

 [우] 점점 외부인의 비율을 조금씩 높이고 있고, 곡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 다만 아이마스는 곡에 관해서는 매우 엄격하다보니, 마무리 즈음에, 부탁했었지만 역시 안되겠네요, 같은 경우도 있군요.

 [우] 자주 있는 패턴이네요...(쓴웃음)

 [이] 퇴짜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우] 그래도 그만큼 새로운 사람이 점점 들어올 수 있다는 건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이]『신데렐라걸즈』는 지금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엄격하게 보고 있습니다.

 [우] 할 수 있는 곳은 해보자라는 마음은 굉장히 강합니다. 아이마스는 쌓아온 것들이 있습니다만 거기에 기대면 끝이라고 생각할뿐더러, 엄격한 요구사항들을 이겨내고서야 퀄리티라고 생각하기에 기대 이상의 것을 내놓고 싶습니다.

 [이]「신데렐라」라는 모티프가 강하기에 예쁜 곡이나 가사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돌물이라는걸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 아이돌이 실제로 노래하고 있는듯한 생동감있는 모습을 디렉션에서도 가장 중요히여기고 있습니다.

 

 -『신데렐라걸즈』의 테마송인「부탁해! 신데렐라」가 태어나기까지를 가르쳐주세요.

 [우] 2년 전, 2012년말 정도에 이시하라씨가 전화해서 곡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했었습니다.

 [이] 게임『신데렐라걸즈』의 CM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때까지는 기존 아이마스 노래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765프로의 캐릭터도 나와서「이것도 아이마스에요~」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만, 그 무렵에는 신데렐라의 캐릭터들도 인기가 생기기 시작했으므로 슬슬 독창성을 발휘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CM이 나오는 것이 1월, 2월 쯤이었다보니까요.

 [우] 그렇네요, 상당히 벅찼습니다.(쓴웃음) 일단 CM으로 사용하고, B파트와 후렴구는 반드시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이] 멜로디는 비율분할이 잘된 느낌이네요.

 [우] 이시하라씨가 콜이 반드시 들어갈 수 있는 곡이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후렴을 중심으로 한 멜로디는 금방 완성됐습니다만, 작사 marhy씨에게 곡의 맛을 잡아주는 데에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처음에는 신데렐라 이미지가 짙은 굉장히 아름다운 가사였던 것 같습니다.

 [우] 영어로 시작했던 것 같네요.

 [이] CM에서 흐를 노래라는 점을 생각하면, 영어로 시작하는 건 절대 기억해주지 못할 것이기에 일단 영어를 전부 빼달라고 기각하고서, 그때부터 엄청나게 많은 후렴구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기억하기 쉽고 임팩트가 강한 걸로요. CM에서 사용하는 걸 전제로 한 곡과 가사 만들기라는 건, 지금껏 아이마스에서 없었던 새로운 접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 그 중에서도「부탁해! 신데렐라」라는 말은 약간 자포자기상태에서 나온 느낌이었네요.(웃음)

 [이] 자포자기였습니다. 그래도 확 들으면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우] 상당히 기억에 남는 문구지요.

 [이] 우선 신데렐라라는 단어를 넣자는 이야기가 돼서 이것저것 시행착오 중에 팟하고 나온 문구였습니다.

 

 - 우치다씨가 볼 때,「부탁해! 신데렐라」의 작곡은 순조로웠나요?

 [우] 기간적으로는 상당히 궁지에 몰렸었습니다.(웃음) CM의 방송날짜는 정해져있었고 상당히 많이 방송할 힘을 들인 프로모션이란 것도 알고있었기에 상당히 부담이 컸습니다.

 [이] 저희도 기합이 들어갔었네요. 어쨌든 보통 이상으로 많이 방송할 CM이니까요. 그래서, 기회야 이렇게 널리 방송될 곡을 만들 기회 없어, 라고 말했었습니다.

 [우] 고마웠었습니다. 그리고 부담됐어요.(웃음)

 [이] 그래도 작곡은 순조롭다 이상으로 퇴짜조차 없었네요. 다만 사운드쪽 사람들은, 시간이 있다고 잘된다고는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우] 그건 절 포함해 반다이남코 사운드팀 전체의 나쁜 버릇으로, 시간이 남으면 이것저것 하고싶어져서 공들이려다보니 초점이 흐려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우치다씨가「CHANGE!!!!」를 작곡할 때, 이시하라씨가 엄청나게 리테이크를 먹였다고 기억합니다만.

 [이] 그땐 시간이 충분했네요.(웃음)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라는 것은 한번 듣고서 임팩트가 없으면 안돼요. 흔히들 말하는 스루메곡(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곡)으론 안됩니다.「부탁해! 신데렐라」도 그런 요소가 강해서, 765프로에「THE IDOLM@STER」라는 곡이 있듯이「부탁해! 신데렐라」도 계속 부를 곡이 될 것이고, 사실「THE IDOLM@STER」도 담당 사운드프로듀서인 사사키 히로토씨가 3일만에 순식간에 확하고 만들어온적이 있었기에 그때도「시간 안 걸리는 편이 좋잖아요」라고 계속 말했었군요. 역시 아이돌마스터에 종사하는 사운드팀의 전통일지도 모릅니다.(웃음)

 [우] 후에 라이브에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이라고 했었기에 라이브의 관객의 소리가 들어가야 완성되는 곡으로 충분하다, 라는 걸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 곡 작곡 후, 제작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이] 처음에는 CM용으로, 오오하시씨, 후쿠하라씨, 하라씨(뉴제네 성우들)를 불러서 CM용 파트 수록부터 했습니다. 그것도 납품스케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빠듯했죠.

 [우] 처음엔 뉴제네레이션 3명의 버전이었지만, 후쿠하라씨의 목소리의 심지가 강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볼륨을 억제한 밸런스로 믹스해도 오오하시씨나 하라씨의 목소리를 제대로 받쳐주고 있습니다.

 [이] 후쿠하라씨는 무서울 정도로 목소리가 강하네요. 미오의 CD가 나온 건 그쯤의 1월달이였지만, 뉴제네 3명을 신데렐라의 축 중 하나로 미는 것은 초기에 결정했습니다.

 

 - 이번에「부탁해! 신데렐라」를 수록한 뉴제네 3명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만, 두분의 관점에서 본 오오하시씨 (우즈키 성우), 후쿠하라씨 (린 성우), 하라씨 (미오 성우)의 오디션, 수록에서의 인상, 에피소드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이] 오오하시씨는 지금 이 취재를 하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오디션을 봤어요. 처음에 연기를 봤을 때는 정통적인 귀여운 느낌으로 활발해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부스 밖에 있는 핫시를 보니, 축 쳐져있었습니다.(웃음) 지금은 라디오에서 그런 면을 제법 보이는 오오하시씨지만, 그런 방심한 모습을 봤을 때「아, 이 아이로 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는 괜찮을 것 같다, 마음이 든든해진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실 일변도말고도 이런 것도 괜찮겠구나, 라고요. 그리고 노래가 능숙한 것도 그때부터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우] 그 후, 우즈키의 솔로곡「S(mile)ING!」의 키 체크를 위해 두 번 불러보았는데 정말 좋았어요. 노래 전체의 표정감이나 마지막의 올라가는 부분이 워낙 좋아서, 그냥 이 녹음을 사용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이] 본인에게 말하면 좀 더 잘 부르고 싶다고 하니, 그건 그렇네요.(웃음) 스펙은 정말 높습니다.

 [우] 최근 더 성장했네요.

 [이] 라이브 이외에는 저런 느낌으로, 라디오에서는 자신을 확실히 나타낼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즈키가 자기 탓에 웃겨지거나, 망가지는건 싫어~라고 외치고 있어요.(웃음)

 [우] 뉴제네의 3명 모두 그렇지만 오오하시씨는 정말로 성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록할 때에는 착실히 곡을 기억해오네요.

 [이] 오오하시씨는 정말 성실해서 본방송 전엔 무대 뒤에서 대본을 손에서 한시도 떼놓질 않아요.

 [우] 게다가 웃는 얼굴이 근사해서 미소로 주변을 밝게 만드는 점이 정말로 좋아요. 노래도 매력적이기에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후쿠하라씨는 어떤가요.

 [이] 후쿠하라씨의 경우는, 노래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노래하기 시작한게 무척 생각나네요.(웃음) 처음의 오디션은 일단 린의 캐릭터를 찾고있었기에 노래를 불러달라할 예정은 없었어요. 하지만 본인이「노래하고 싶으니까 들어주세요」라고 말하기에 들어보았더니 잘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의욕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린 역으로 결정되고 나서는 처음에는 성실하고 완고한 성격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일인극 같은걸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무서운 중2병의 일화가...(웃음)

 [우] 중2병을 앓고있던 과거라든지 여러 가지 밝혀졌었죠.

 [이] 가장 (중2병적으로)아팠던 이야기는 『유☆유☆백서』의 쿠라마가 가장 좋아서, 도시의 애니메이트에 갈 때 등에 장미꽃을 장비했던 이야기네요. 게다가 금새 스스로를 몰아넣고 자학하기에, 전 자주 후쿠하라씨를 꾸짖습니다. 개인으로는 가장 손이 많이가는 아이일지도 모르겠네요.(웃음) 그래도 시부야 린을 정말 소중히 여기고, 애니화의 부담이 정말 크겠지만,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잘해왔기에 앞으로도 신데렐라라는 말을 구현해주기를 바랍니다. 후쿠하라씨와 요시무라 하루카씨(미카 성우)는『신데렐라걸즈』와 함께 자라왔기에 작품을 구현하는 존재같은 면이 있어요.

 [우] 서투르지만 성실한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성실하네...가 첫인상이었지만 가장 성장한 연기자라이기도 합니다.

 

 -「Never Say Never」도 굉장하고, 스테이지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 수록자체도 터무니없이 많이 했네요.

 [우] 어쨌든 목소리가 강해요.

 [이] 목소리도 강하지만 목청도 강해요.

 [우] 이쪽에서 이정도면 괜찮다고 해도, 더 부르게 해주세요, 라는 기백이 수록할 때마다 늘 느껴져요.

 [이] 다만 처음엔, 어떻게든 멋있어보이는 창법을 사용하려 하지마, 비브라토 넣으면 잘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지! 같이 몇 번이고 엄격히 말했습니다.(웃음)

 [우] 역시 아무리 기술이 있고 음정이 있어도, 마음이 전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잘 알게 됐어요.

 [이] 손이 많이갔던만큼 인상깊네요.

 

 - 계속해서 하라 사유리씨는 어떤가요?

 [이] 하라씨는 키라리의 오디션도 했었어요. 거기서 목소리가 무척 밝은걸 느꼈고 미오에겐 패션의 열정을 원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본인도 굉장히 밝은 사람일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면도 있어요.

 [우] 좋은 의미로 신경쓴다고나할까 성실하네요.

 [이] 이렇게나 성실할거라고는 생각지못했어요.(웃음)

 [우]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어서겠네요.

 [이] 팬이 나카무라 에리코(하루카 성우)같다고 했던 적이 있어서 그 땐 ‘그런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최근엔 근본이 성실한데다 주위 사람들에게 서비스정신이 대단한 부분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 자주 말하는 건 너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까지 안해도된다, 군요. 어쨌든 뉴제네는 기본적으로 성실합니다.

 [우] 이시하라씨는 성실하다기보다 노력을 아끼지않는 사람을 좋아하지요.

 [이] 아이마스는 어떻게든 오래 지속하고 싶은 컨텐츠이기에 싫증나지 않도록 끈질기고 좋게하기위해 정성들여 만드는 걸 따라와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긴하네요. 연기를 할 수 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도 물론 필요하지만 플러스알파로 본인의 자질을 보고 있습니다.

 [우] 하라씨는 수록도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해주기 때문에 이쪽도 같은 기백으로 응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평소에는 재미있고 허튼 소리를 하는 느낌이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주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이 가끔 보이기도해요. 그런 점은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이] 너무 성실해서 딱딱하게 보일 수 있기에, 더 밝게 더 귀엽게, 라고는 말하네요.

 [우] 가볍게 생각해도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매력일까싶군요. 마지막으로 노래 센스도 좋네요.

 [이] 하라씨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춤도 잘 추거든요. 스타일도 좋아요. 하지만 그걸 그다지 보이고싶어하진 않네요.

 [우] 하라씨가 부끄러워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요령이 좋아서 레코딩도 정말 빠릅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열심히 제작중입니다만, 팬 여러분의 기대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꼭 기대해주세요.

 [우]『신데렐라걸즈』의 음악은 반짝반짝거리고 희망이 넘치는 느낌으로 하고 싶다,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내는 걸 중요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온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길어서 체력문제로 오역률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4개중 4번째지만 이시하라씨의 인터뷰를 궁금해 할 분이 더 많을 것 같기에 먼저 했습니다. 다음은 아마 뉴제네 인터뷰를 번역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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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 노리코 감독 X 후쿠시마 유이치 프로듀서 (A-1 Pictures) 인터뷰

 

타카오 노리코 = [타], 후쿠시마 유이치 = [후]

 

 - 애니메이션『신데렐라걸즈』의 기획은 언제부터였나요.
 [후] 타카오 노리코 감독이 우리 A-1 Pictures의 『세인트영맨』이라는 작품을 담당했을 때 애니플렉스의 토바씨로부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타] 작년(2013년)의 1월~2월 즈음에 최초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 타카오 씨가 감독이 되기까지를 부탁하는 쪽, 맡는 쪽 양쪽의 입장에서 가르쳐주세요.
 [후] 타카오씨와는 원래 TV시리즈『THE IDOLM@STER』를 함께 해왔고, 극장판『THE IDOLM@STER MOVIE 빛의 저편으로!』에서도 시리즈 연출을 해주셨습니다. 『신데렐라걸즈』를 애니화하면서, 애니플렉스의 토바씨로부터 「캐릭터묘사를 품은 드라마를 보여주는 방법이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이면 좋겠다」라는 희망이 있었기에 모두들 그런 방향이라면 타카오씨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극장판도 진행 중이었기에 일단 스케줄 면에서 무엇이 가능한가라는 것을 묻는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THE IDOLM@STER』의 이야기로부터 차별화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타카오씨의 색이 드러나야 한다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타]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엔 『신데렐라걸즈』의 비쥬얼적 부분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아직 게임에 손을 대본적이 없었기에 조금 생각할 시간을 받았습니다. 왕도적인 이야기는 765프로에서 했던 것도 있기에, 이와의 차별점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신데렐라걸즈』의 여자아이들과 게임에서 접해보았을 때 각각의 여자아이들의 개성이 보여서, '아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여자아이들이구나 이거라면 다른 관점에서 그려낼 수 있겠다'라는 느낌이 왔기에 맡기로 했습니다.


 - 극장판 아이마스의 「시리즈 연출」과 이번 감독으로써 총괄한다는 생각의 차이를 얘기해주세요.
 [타]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어디에서든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이점이라면, 감독은 최종적으로 이 아이들을 어떻게 그려낼지 지휘하것이 크기에 765프로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니시고리 감독이 지휘하는 대로 답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직접 지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가장 큰 차이점 같네요.
 [후] 『신데렐라걸즈』는 소셜게임이 원작이지만 기본이 되는 큰 스토리가 없습니다. 0에서부터는 아니지만, 각 캐릭터의 카드나 이벤트에서의 이야기의 0.5의 정도를 1로 부풀리는 작업이 온갖 공정에 필요하기에,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기초부터 만들어야 하는 오리지널작품적인 요소가 있네요. 그렇게 타카오씨가 만든 것을 현장이나, 반다이남코의 이시하라씨 등과 상담하고 부풀려 내놓기에 꽤 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극장판과 애니메이션『신데렐라걸즈』가 제법 평행하게 나아갑니다만, 작화, 각본 스텝이 어느 정도 동일한가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을 기용했다는 느낌인가요.
 [후] 특별히 동일한 인원...이라 할 정도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넓게 말하자면 『아이돌마스터』이기에, 아이마스나 신데렐라에 대해 알고 있기를 바라기는 합니다. 아이마스를 잘 알고 있거나 765프로의 애니메이션에 참가했던 사람이면 출발점이 다르기에 쉬운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참가할 수 있는 쪽은 물론 참가했습니다.


 - 캐릭터 디자인을 마츠오 유스케씨에게 맡기자는 이야기는 언제쯤 나온건가요?
 [타] 이것도 전체적으로 마츠오씨가 어울리네요, 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후] 마츠오씨 자신이『신데렐라걸즈』를 플레이하고 있었기에 캐릭터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부터도 『신데렐라걸즈』의 애니화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타] 마츠오씨와는 그림을 그리면서 연출을 생각하는 법을 가지고 깊게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의기투합했기에, 함께 드라마를 채워넣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765프로의 작품을 만들고 있었을 때에도 그 부분을 함께 할 수 있을 느낌이 있었기에, 『신데렐라걸즈』에서 힘을 빌릴 수 있도록 부탁했습니다.


 - A-1 Pictures 안에서 765프로의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그리고 『신데렐라걸즈』라는 실질적 3라인을 맡는 건 제법 힘든 일 아닐까요.
 [후] 그렇네요. 저희들도 문제지만 타카오 감독이 가장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극장판에서도 니시고리 감독의 주문으로 가장 힘든 부분을 타카오씨에게 담당하려했었기에(웃음)
 [타] 작업 양적으로도 물론 큰일이지만 그리는 여자아이가 달라졌기에, 생각하던 머리를 새로 바꿔야하는 것이 가장 큰일이었습니다.


 - 원작 게임이 100명 이상의 아이돌이 등장하는 『신데렐라걸즈』이기에 있었던 고생이나 생각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타] 이렇게나 캐릭터가 많음에도 캐릭터 각각에게 개성과 매력이 있기에 누군가가 주역이 아닌 것이 『신데렐라걸즈』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를 원하는 만큼 좋아할 수 있는 자유로움, 다시 말해 자신만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형태로 하기에는 어느 정도 축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축에 너무 매달리면 작품이나 기획이 갖고 있는 즐거움과 맛이 사라지기에 얼마나 축을 흔들리지 않도록 애니메이션을 만들지에 가장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765프로의 아이들과는 역사의 축적량이 다르기에 캐릭터끼리의 연관성이 아직 그다지 제시되어있지 않네요. 이야기를 그려내는데 필요한 작중의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시간을 들였습니다. 작품의 세계 속에서 그녀들이 이야기하거나 웃거나하는 토대 말이죠.


 - 작품의 방향성은, 『신데렐라걸즈』의 코믹 작품에 많았던 일상 에피소드 중심이 될지, 765프로처럼 톱아이돌을 향한 계단을 오르는 느낌이 될지, 그 비중은 어떤가요.
 [타] 사실 TV 애니메이션『THE IDOLM@STER』은 톱아이돌을 노리는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 그렇네요.
 [타] 765프로라는 가족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힘을 기르긴 하지만 그 것 자체가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 톱아이돌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타] 그 부분이 니시고리씨가 그려내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그렇군요... 『신데렐라걸즈』라는 타이틀에 포함된 뜻을 신경써달라고 이시하라씨가 말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힘내는 여자아이들의 이야기이기에, 일상을 그려내면서도 꿈을 향해서 자신이 되고 싶은 무언가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소속해있는 「사무소」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후] 그건 기대해주세요, 라는 부분이군요.(웃음) 『아이돌마스터』를 하기 위해 반드시 생각해야만 하는 부분이기에 감독과 이시하라씨를 포함해 여러 가지 상담한 부분이지만, 어떤 형태가 될지는 방송이나 앞으로의 정보를 기대해주세요.


 - 이야기를 움직이는 쪽을 생각해볼 때 뉴제네레이션 3명의 인상과 인상에 남아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타] 린이 예상외로 움직이기 힘듭니다. 린은 직접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이쪽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최초의 일러스트에서「흠, 당신이 내 프로듀서야?」라고 프로듀서를 관찰했듯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저희들도 보고 있는 걸까요.(웃음) 의지는 강하지만 보고 확실히 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아이를 어떻게 이야기를 굴려야 생기 있는 모습을 만들어낼지 생각했습니다.


 - 린 역의 후쿠하라 씨가 「린은 적극적이지 않은데도 여러 인간관계에 얽힌다」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타] 린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고독한 캐릭터라면 고독한 캐릭터 나름대로 그려내는 방법이 있지만 린은 그렇지 않군요. 인간관계도 넓습니다. 다른 쿨타입들이 그렇듯이, 타입이 다른 우즈키나 미오와도 사이좋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듣는 역이자 츳코미를 하는 등 한걸음 떨어진 거리감이 있네요. 재밌으면서도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오같은 무드메이커 캐릭터는 다행입니다. 미오는 카드와는 제법 인상이 틀려서 베이스로는 힘차고 귀여운 교실의 아이돌적인 무드메이커로,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인기가 있고 친구가 매우 많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일러스트 등을 보면 여자아이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양면성이 있네요. 미오는 그부분이 자연스러워서 스텝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습니다.


 - 우즈키는 어떤가요.
 [타] 마이페이스네요. 모두의 페이스를 뒤흔드는 타입은 아니지만, 어떤 의미론 끈질긴 면이 있군요. 밖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그럼 심지가 굳은 면이 좋습니다.


 - 앞으로 나서진 않지만 한가운데에 있는 타입이군요.
 [타] 그렇습니다. 모두를 이끌지는 않지만 이 아이 조금 강하구나 느낀 순간이 제법 있었습니다.


 - 그 외에 인상적인 캐릭터가 있었나요?
 [타] 마에카와 미쿠는 보케도 츳코미도 가능하네요. 그래도 제법 외골수이고 아이돌로써 있기 위해서 스스로 고양이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점 등 말이지요. 외견은 귀엽지만 심지가 강한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믹컬한 표정도 가능하고 이야기를 굴리기도 쉽습니다. 츳코미가 있어야 의젓한 아이나 마이페이스인 아이들이 돋보이니까요.


 - 뉴제네가 「현실의 이상적인 여자아이」라고 한다면 후타바 안즈나 모로보시 키라리, 칸자키 란코 등의 돌출된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같은 세계에 배치하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
 [타] 캐릭터의 개성은 일단 인상에 남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그 캐릭터의 이면을 그려내는 것으로 흥미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즈와 키라리는 어째서 사이가 좋은가?를 생각하면 신뢰관계가 보이고, 어째서 안즈는 키라리를 신뢰하는지 생각하면 즐겁습니다. ‘만약 안즈가 정말로 그냥 게으름뱅이라면 키라리는 안즈를 좋아했을까’ 라던지, ‘작고 귀여운게 좋아서,가 전부가 아닐 것이다’ 라던지요. 키라리도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같은 부분을 이시하라씨 등과 상담해 파내려갈수록 점점 눈앞에 여자아이들의 이미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란코도 판타지쪽 캐릭터, 즉 비상하게 강한 개성을 갖고 있지요. 하지만 토대가 되는 것은 순수한, 이렇게 되고 싶다는 꿈과 마음을 가진 여자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주목하면 의외로 붕 떠버리는 아이는 없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캐릭터로써 개성이 두드러지는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기에 개성들 사이의 틈을 메우는 작업을 합니다. 알면 알수록 순수한 꿈을 가진 여자아이들이기에 귀여우며 사랑하게 되어버립니다.


 - 아이마스라 하면 노래를 빼놓을 수 없기에, 라이브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타] 아이마스의 매력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기에 힘줘서 하고 싶습니다.


 - 극장판 아이마스에선, 제법 3D CG를 효과적으로 사용했었지요.
 [후] 극장판은 그 한 곡, 한 번의 라이브를 위해 만들었기에, 참고하는 것은 역시 TV시리즈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연출상 3DCG도 사용하지만, 어느쪽이냐하면 오서독스(전통적인) 방향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 악곡은 어떤 방침으로 사용할 느낌인가요?
 [타] 사용할 타이밍엔 잔뜩 사용하고 싶습니다만, 역시 어느 정도 이야기 속에 그 타이밍을 만들지 않으면 안되네요. 기존곡은 물론이고 신곡도 넣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어울리는 곳은 어디인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 악곡의 선택은 타카오씨를 중심으로?
 [후] 중심이 되는 것은 타카오씨지만 모두 함께 상담하면서 정하고 있네요. 역시 그 씬에 어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이 씬에 이곡이 흐른다면 고조되지 않겠습니까, 감독!」같은 흐름 속에서 정하는 일도 많습니다. 기존곡인가 신곡인가 하는 부분은 콜롬비아나 반다이남코와 의논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공개되어있는 메인비쥬얼에서 맨발로 있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답했었습니다. 컨셉을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타] 메인비쥬얼은 뉴제네가 대표해서 나왔습니다. 맨발인 것은 아직 유리구두를 신지 않아서입니다. 게임이라면 아이돌들은 시내에서 스카우트되기에, 아직 공주님이 아닌, 마법이 걸리지 않은 원석인 소녀들이라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공주님이 될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있는 소녀들입니다.

 

 

 


 - 쿨 큐트 패션의 3속성 비쥬얼에서도 일관성 있는 컨셉이 느껴집니다.
 [타] 각각의 하늘에서 빛의 파편이 내려서 그것을 올려다보는 소녀들이라는 컨셉입니다. 큐트는 여자아이의 달콤한 부분, 귀여운 부분을 나타내려고 카페를 모델로 한다던지, 각 속성의 특징을 연상시키는 시츄에이션을 골랐습니다. 「아이돌스러움」이 아닌 원래의 표정을 짓고 있기에 이제부터 시작하는 여자아이라는 컨셉은 메인비쥬얼과 공통되네요.


 - 속성 비쥬얼에서 캐릭터들의 시선설정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 것도 의도적인가요?
 [타] 기본적으로 위에서 내려오는 빛을 보고 있습니다만, 신데렐라의 아이들이 765프로의 아이들과 가장 다른 점은 꿈도 목표로 하는 것도 다르고 반응의 방식도 제각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메인비쥬얼적인 것들은 기념촬영적 카메라 시선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을 벗어났습니다. 빛을 직접 보고있는 아이들도 있고 다른 곳을 보고 있기도 하는 등 반응의 방식이 제각각인 쪽이 이 아이들다워서 재밌는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번 쟈켓일러스트도 타카오씨가 러프를 작업했던가요?
 [타] 이건 애니플렉스의 토바씨가 낸 아이디어입니다. PV가 수록된 BD, DVD의 쟈켓이기에 PV의 여자아이들이 드레스로 변신하는 씬을 인상적인 형태로 골라내 전체도로 만들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심상풍경이기에 여기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 마지막으로 다짐과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후] 지금 최선을 다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자유도가 높은 소재로 감독이 정한 방향을 향해 모두 나아가는 중입니다. 즐겨줬으면,하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수록된 PV는『신데렐라걸즈』를 영상으로써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기에 관계자도 두근댔었고, TV애니메이션에 이어지는 좋은 영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애니메이션 방송을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타] 이번 PV는 캐릭터 각자의 개성을 그렸다기보다 전체적으로 「소녀들은 무엇을 보고있을까」라는 부분을 구상적으로 그리고, 『신데렐라걸즈』스러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려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누구든지 누군가에게서 발견되기를 바란다던지, 자기 안의 빛을 발견하길 바라거나, 공주님의 예쁜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거나, 같은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이 PV를 원안으로 해서 TV시리즈에서 여자아이들이 기분, 마음의 주고받음을 정성스럽게 그려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원하는 방식으로 즐겨주시고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신데렐라걸즈』의 가능성의 하나로써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후] 힘내겠습니다.
 [타] 힘내겠습니다!

 

 

신데마스 애니메이션 퍼스트셋에 포함되어있던 인터뷰 4개중의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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